페이지 안내

서울대 소식 / 뉴스

서울대뉴스

뉴스 /

서울대뉴스

행복한기부

조상의 유산, 학문으로 이어지다. 김은희 교수, 서울대에 40억 원 상당 고택 등 기부

2025. 4. 7.

유홍림 총장이 감사패 전달 후 김은희 교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유홍림 총장이 감사패 전달 후 김은희 교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화가 김은희 교수가 16억 원 상당의 경기도 이천시 부동산을 추가로 기부, 지금까지 서울대학교에 총 40억 1,100만 원을 쾌척했다.

2009년 김은희 교수는 경기도 민속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된 ‘김좌근 고택’을 포함한 약 22억 4,500만 원 상당의 부동산을 ‘하옥 학술기금’으로 출연했다. 김좌근 고택은 조선 후기 영의정을 세 차례나 지낸 김좌근 대감을 위해 그의 아들 김병기가 지은 역사적 건축물로, 학술‧문화적 가치가 높다.

김은희 교수는 2009년부터 최근까지 ‘하옥학술기금’ 명목으로 경기도 이천시와 강원도 원주에 있는 부동산을 포함해 총 4건의 부동산을 서울대학교에 기부했다. 이에 서울대학교는 2025년 4월 1일(화) 관악캠퍼스에서 유홍림 총장을 비롯해 교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김은희 교수는 “서울대가 이 공간을 잘 지켜주고 학문적으로 의미 있게 활용해 줄 거란 믿음이 있어 기쁘게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역사와 철학이 깃든 하옥 학술기금을 통해 우리나라 인재들이 깊이 있는 배움과 성장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