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리위원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한 2월부터 서울대학교는 대학 전체 차원에서 위기에 급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리위원회>(위원장: 교육부총장)를 구성했다. 학생처, 교무처, 사무국, 시설관리국, 보건진료소 및 주요 시설 담당자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회의 개최와 정보 공유를 통해 학내 주요 사항을 결정하고 있다. 개강 연기를 비롯한 학사 일정이 정해졌고, 강의 결손에 대한 대책도 논의되었다. 학내 감염자가 발생하면 구성원에게 신속히 공지하고, 마이스누 앱이나 문자, 이메일로 코로나19 관련 주요 사항을 전달하기도 한다. 또한 지금까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교육부 등에서 접수한 여러 지침과 매뉴얼을 종합하여 서울대학교 구성원을 위한 감염 대비/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SNU국가전략위원회
국가의 정책 이슈와 의제를 분석할 수 있는 공론장을 조성하고 서울대학교의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다차원적 해결책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구성된 ‘SNU국가전략위원회’는 5월 20일(수) ‘코로나 팬데믹, 한국의 대응과 과제’라는 주제로 세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정부와 WHO 및 시민사회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하반기에는 ‘포스트 코로나19-경제, 사회, 정치적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후속 포럼으로 다루게 될 예정이다. 앞으로 SNU국가전략위원회는 국가정책포럼과 병행하여 코로나19 관련 정책 이슈들을 동영상물로 만들어 서울대 웹사이트와 유튜브 등을 통해 제공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과 연구를 위한 데이터기반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의과대학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전문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하여 <코로나19 과학위원회>를 구성하고 코로나19와 관련된 과학적인 정보를 국내외 일반인과 전문가에게 제공한다. 웹사이트에서는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대한 통계와 역학 자료, 코로나 환자의 임상증상, 중증도 등의 임상 정보를 전한다. 의과대학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진단법, 백신, 치료제 개발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관련 연구 결과도 게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한국의 의료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많은 자료를 영문으로 번역해 알리는 영문 사이트도 구축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의과대학은 의학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SNU코로나연구네트워크
서울대학교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코로나가 가져온 혼란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문적 노력의 일환으로 <서울대 코로나연구네트워크(SNU Corona Research Network)>를 출범했다. 다양한 향방으로 드러나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문사회적 국제 규범을 제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네트워크는 4월 10일(금) ‘코로나19 시대, 재난 거버넌스의 형성과 전망: 국제비교연구를 위하여’, 5월 8일(금) ‘코로나19, 집단감염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실시간 유튜브 세미나를 운영했다. 이미경 KOICA 이사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재형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 김태균 국제대학원 교수 등 참여 인사는 코로나 사태에서 떠오른 여러 구조적 문제들을 지적하고 코로나19가 인류에게 남긴 과제를 논했다.
서울대학교 코로나19 통합 지식 허브 오픈
서울대학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연구 소식과 대응 매뉴얼 등을 모아볼 수 있는 통합 지식 허브가 5월15일 오픈했다. 지식 허브 플랫폼은 코로나19 정복을 위한 서울대의 최신 연구동향을 소개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서울대의 제언을 담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로나19 지식 허브로서 앞으로 코로나19 연구의 최전선에 있는 서울대학교의 성과를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공유하여 국내·외 연구자들이 함께 팬데믹이라는 세계적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글로벌 소통을 위해 국·영문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 관련 연구진 인터뷰와 대중강연 등 영상 콘텐츠도 게재되어 바이러스에 대한 일반인의 막연한 오해를 해소하고 이해도를 높일 것이다. www.snu.ac.kr/corona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