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인류의 보건의료 증진과 의학 분야 및 및 과학 기술 발전에 헌신해온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학원(KI, Karolinska Institutet) 해리어트 발베리-헨릭슨(Harriet Wallberg-Henriksson, 56) 총장에게 명예의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 재학생이 6,000여명에 이르는 카롤린스카 의학원은 1810년 설립된 스웨덴의 명문 의과대학 겸 연구기관으로, 의학원의 노벨상위원회(Nobel Assembly)가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를 선정 및 수여하고 있다.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은 2012년 2월 28일(화) 오전 11시 행정관 4층 대회의실에서 오연천 총장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길생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서울대는 박완서 선생, 故이종욱 WHO 사무총장 등 109명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서울대는 세계적인 의학자인 발베리-헨릭슨 총장이 의학 분야에서의 교육, 연구는 물론 활발한 국제활동으로 인류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국제 과학기술 발전에도 헌신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하였다.
발베리-헨릭슨 총장은 임상생리, 당뇨병 등 분야에서 세계 유수 저널에 110여편의 논문을 발표해온 세계적 의학자이며,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선정을 주관하는 카롤린스카 의학원의 노벨상위원회의 핵심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발베리-헨릭슨 총장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초청으로 방한하였다.
발베리-헨릭슨 총장은 유럽과학재단 의학 부문 스웨덴 대표, 국제 당뇨병 연합과학위원회 위원,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암연구회 위원 등 국제 의학 관련 기구에서 활동하며 인류의 보건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였다. 의료 분야 이외에도 유럽 청소년 과학기술진흥위원회, 싱가포르 국제과학위원회, UN인간복제위원회 스웨덴 대표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으로 국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해오고 있으며 EU 대학 자선전문가회의 위원 등 자선 및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여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실천하고 있다.
서울대는 이번 명예박사학위 수여를 계기로 양 대학의 학술교류, 연구활동 등이 한층 확대되고, 한-스웨덴 양국간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참고자료1. 발베리-헨릭슨 총장 인적사항○ 성 명 : 해리어트 발베리-헨릭슨(Harriet Wallberg-Henriksson)
○ 출생연도 : 1956년
○ 학력
- · 1987년Karolinska Institutet 의학박사
- · 2004년~ 현재Karolinska Institutet 총장
- · 2004년~ 현재Karolinska Institutet 총장
- · 2002년유럽당뇨연구협회 부의장
- · 2001-2003년스웨덴 의학연구위원회 사무총장
- · 1999-2001년Karolinska Institutet 연구처장
- · 1998년~Karolinska Institutet 생리학 교수
- · 1996-1998년스웨덴 의학연구위원회 사무차장
- · 2011년아일랜드 더블린대 명예박사
- · 2010년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명예박사
- · 2008년스웨덴 국왕 Gold Medal
- · 2003년스웨덴 의사협회 토리니 쉐스트란드(Torgny Sjöstrand)상
- · 2000년유럽당뇨연구협회 임상과학상
* 참고자료2. ‘서울대학교 ‘명예박사학위 후보 추천에 관한 지침’ 제2조
- •인류사회 발전에 지대한 공적이 있는 자
- •학술발전에 큰 공헌을 한 자
- •문화, 경제, 예술 등 사회 각 분야의 발전에 지대한 공적이 있는 자
- •서울대학교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자
2012. 2. 28
교무처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