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모델을 이용한 줄기세포 및 생식세포 특성조절 방법 규명"
※ 미국학술원논문집 (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6월 13일자 온라인판 게재
□ 연구진 :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바이오모듈레이션전공 한재용 교수, 이상인 박사, 이보람 박사
□ 내용 및 의의:
닭은 인간이 진화하기 직전의 유전적 특성을 가지는 동물로 가축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세포치료기술의 모델로서 의학을 포함한 생명공학 선도기술 개발에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한재용 교수 (WCU 바이오모듈레이션 사업단 단장) 연구진은 닭을 이용하여 줄기세포의 일종인 배반엽 세포 및 생식세포의 미분화와 분화를 결정하는 기능을 가진 전사체 (microRNA)를 발견하고, 관련 연구를 통하여 생식세포 및 초기 배아발달과 분화조절 기전을 규명하였다. 한교수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연구를 통하여 닭에서 발견된 miR-181a* 라는 전사체는 체세포 분화 유전자인 HOXA1와 감수분열 시작 유전자인 NR6A1 의 기능을 조절하여 생식세포의 특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miR-302a와 miR-456은 체세포 유전자인 SOX11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줄기세포로서의 특성을 유지하게 한다는 사실도 알아내었다.
□ 연구진 소개
농생명공학부 바이오모듈레이션 전공 한재용 교수 및 동물유전공학연구실은 지난 20년 동안 다양한 형질전환 기법을 이용한 조류생체반응기 및 모델동물 개발, 유용 유전자 발굴 및 조류줄기세포 개발 분야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였으며, 특히 원시생식세포 (primordial germ cell, PGC)로부터 생식세포로 분화하는데 중요한 핵심인자 및 그 조절자에 대한 분자적 기전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
교육과학기술부"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육성사업 (World Class University, WCU)" 과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