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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독일 베를린자유대, 통일 연구에 새로운 전환점 마련

2011. 5. 4.

5월 5일(목) 독일에서 양 대학 연구협약 조인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베를린자유대 한국학연구소 공동 학술 세미나 개최

서울대학교와 통일 독일을 대표하는 독일 베를린자유대(Freie University Berlin) 가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통일과 평화 연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

서울대는 2011년 5월 5일(목) 베를린자유대 골든홀에서 ‘서울대-베를린자유대 연구협약’ 조인식을 갖는다. 이번 조인식에는 박명진 교육부총장이 참석하여 페터 안드레 알트(Peter-Andre Alt) 베를린자유대 총장과 협약을 맺는다. 이날 조인식에는 박명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 김병연 부원장, 이원우 학생부처장이 함께 하였고, 베를린자유대는 페트(Vaeth) 부총장, 만프레드 빌케(Manfred Wilke) 교수, 베르너 페니히(Werner Pfennig) 교수, 랄프 리티에프스키(Ralf Rytiewski) 교수, 에릭 발바흐(Eric Ballbach), 이은정 한국학연구소장, 박성조 교수 등이 참석한다.

서울대와 베를린자유대는 지난 3월 베를린자유대 부총장 일행이 서울대를 방문하였을 때 양 대학간 상호 교류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베를린자유대는 통일 독일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특히 고 김대중 대통령이 지난 2000년 3월 ‘베를린 선언’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통일을 위한 제안을 했던 곳으로 남북간 화해와 협력정책의 상징성을 지닌 곳이다.

이번 연구 협약을 계기로 양 대학은 통일과 체제전환, 통합, 그리고 국제평화 등의 분야에서 학술 진흥 및 공동연구 등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구 협약의 일환으로 이날 통일과 체제전환 분야에서 각 대학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인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베를린자유대 한국학연구소가 공동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통일평화연구원 박명규 원장과 김병연 부원장이 각각 통일론과 관련 연구에 대해 발표하고, 베를린자유대에서는 독일통일 이전 구)동독 연구의 권위자인 빌케(M. Wilke) 교수와 독일 통일 자료 정리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페니히(W. Pfennig) 교수가 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각 대학의 연구 내용과 시각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양 대학의 협약과 향후 교류를 통해 독일의 통일연구 경험과 교훈을 한국에 접목시키고, 또 우리나라 통일 관련 연구 경향과 쟁점들을 독일 학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한독 양국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1. 5. 4
기획처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