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재난으로 연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도호쿠대의 연구진에게 서울대의 실험실을 방문하여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서울대와 교류협정을 맺은 도호쿠대학이 대지진과 쓰나미로 일부 건물이 붕괴되고, 교육·연구시설과 장비가 대부분 파손되어 4월말까지 휴교에 들어감에 따라, 도호쿠대학 소속 연구진(교수, 연구원,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서울대 관련 분야 실험실을 방문하여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현재 서울대에서 연구를 수행할 30여명에게 6개월 동안의 생활비 지원과 실험 환경을 제공하며, 필요에 따라 방문 연구진의 규모와 연구기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대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하여, 서울대와 도호쿠대 간의 공동연구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을 기대한다.
서울대는 향후 동일본 지역 내 타 대학 및 연구기관에 대하여도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1. 4. 6
연구처 연구지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