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해외 봉사 프로그램 추진
2011년 1월 12일(수) 법학교육 100주년 기념관에서 발족
‘서울대학교 글로벌 봉사단’이 본격 출범한다. 서울대는 해외 봉사 활동을 한층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스누봉사단을 신설하고,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기존의 활동들을 통합하여 ‘글로벌 봉사단’을 새롭게 구성하였다.
이번 글로벌 봉사단 출범을 계기로 국제무대에서 서울대 학생들이 봉사와 나눔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여 소외 지역에 지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리더십과 배려의 덕목을 함양하는 교육의 기회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봉사 참여 학생 200여명과 오연천 총장, 교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글로벌 봉사단’ 발대식이 2011년 1월 12일 (수) 오후 2시 근대법학교육 100주년기념관 주산홀에 서 열린다.
서울대는 올해초 글로벌 봉사단의 주요 해외 봉사활동으로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스누봉사, 나눔교실 해피투게더, 해비타트, 원재연-경영대 글로벌 봉사활동, 빗물 모아 지구사랑 등을 추진한다.
해비타트 봉사단 25명이 1월 14일(금)부터 23일(일)까지 마닐라 인근에서 사랑의 집짓기, 한국문화 소개 등의 활동을 펼친다. 이어 나눔교실 해피투게더 봉사단이 한국 대학 안내, 공부법 소개, 한국 문화와 역사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필리핀 한국 국제학교 초중고생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나눔교실은 2월 7일(월)부터 11일(금)까지 진행된다. 2월 8일(화)부터 18일(금)까지 50명의 서울대 학생들이 필리핀 라구나와 바탕가에서 동계 스누봉사 활동으로 주거시설 보수 등과 예체능 교육, 한글 및 한국문화 등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필리핀 역사와 문화 이해의 시간을 갖는다.
원재연-경영대 글로벌 봉사단은 2월 10(금)~24일(목) 베트남 호치민대에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소개 활동을, 빗물모아 지구사랑 봉사단은 2월 11(금)~19일(토) 베트남 하노이 인근 쿠케마을에서 물 공급을 위한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서울대 해외 봉사는 2005년 해비타트 활동 참여자가 30여명에 이르면서 활발해지기 시작했으며, 2007년부터 기초교육원 해외봉사 교과목 마련, 단과대학 차원의 봉사 활성화 등으로 매년 100명 이상 학생들이 해외 봉사에 참여하면서 본격화되었다. 올해는 이번 동계 활동에 2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해외 봉사 참여 인원이 총 500여명으로 확대되었다. 또한 지속적인 국내외 봉사활동의 추진으로 2010년 2월 기준 연단위로 6,500여명의 서울대 구성원이 봉사에 참여하였다.
오연천 총장은 축사에서 “사회적 성찰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천, 타인을 배려하고 국제 사회에 봉사하는 상생의 리더십 속에서 우리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자라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서울대 학생들이 ‘세계의 친구’로서 ‘국제 사회에 기여하는 서울대인’의 이미지를 전 세계 이웃에 더욱 선명하게 알리고 서울대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서울대는 글로벌 봉사단 출범을 시작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재학중 1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있다.
□ 글로벌 봉사단 출범식 일정 (2011.1.12 14:00)
ㆍ개식 / 국민의례 / 경과보고
ㆍ봉사단체 소개(스누봉사, 해비타트, 나눔실천단 해피투게더, 원재연-경영대 글로 벌 봉사단, 빗물모아
지구사랑)
ㆍ축사(오연천 총장) / 봉사단 대표 선서 / 봉사단기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