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장무 총장은 2010년 5월 26일(수) 오전 11시 서울대 행정관 4 층 소회의실에서 부산대 김인세 총장, 전남대 김윤수 총장과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학술교류협정은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 연구, 사회봉사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1997부터 추진되어온 ‘국립대학교 간의 학술교류에 관한 협정’을 보다 구체화시킨 것이다.
서울대는 부산대, 전남대와의 학술 교류 협정을 통해 학생 교류 및 학점 교환 협약을 새롭게 체결하여 2010년도 여름학기부터 정규학기 및 계절학기 수업 등에서 학생들의 교류를 최대한 허용하도록 했다. 또한 학생 및 교직원 교류, 공동강의,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대는 향후 국립대간 교류협력이 한층 활성화되어 공동강의, 공동학위, 복수 학위 등 실질적인 ‘국립대 네트워크‘ 형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대는 이번 교류 협정을 포함하여 국내 36개 대학과 학술 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2010년 현재 서울대 학술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대학 학생 수는 576명이다. 이번 학기에 부산대 학생 29명과 전남대 학생 49명이 서울대에 교환학생으로 수학하고 있으며 서울대 학생은 7명이 부산대, 전남대에서 각각 교환학생으로 수학하고 있다.
이장무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서울대는 앞으로 외국의 국립대처럼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부산대, 전남대와 교육·연구 분야에 있어 포괄적인 교류 및 협력을 해 나갈 것”이며, “이번 학술교류 협정을 통해 국립대 간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게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