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전자 김정식 회장, SBS 윤세영 회장, 상산학원 홍성대 이사장, SK(주)
서울대학교(총장 이장무)는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대학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사(단체)의 귀한 뜻을 새기고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을 마련하여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서울대는 인재 양성과 연구력 향상, 대학 발전을 위해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시며 후학과 사회의 귀감이 된 대덕전자 김정식 회장(80, 1956년 전자공학과 졸업), SBS 윤세영 회장(73, 1961년 행정학과 졸업), 상산학원 홍성대 이사장(72, 1963년 수학과 졸업) 등 3명과 단체부문에 SK(주)(회장 최태원)를 2009년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하였다. 시상식은 2009년 12월 10일(목) 낮 11시 교수회관 본회의실에서 갖는다.
김정식 회장은 40여년간 국내 최초의 반도체 집적회로 생산업체인 대덕 GDS를 성공적으로 이끈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으로 세계 디지털 시장을 선점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과학교육의 대중화’의 뜻을 세운 김회장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하여 경기도에 ‘과학탐구학습관’ 건립 기증하였고, ‘과학 대중화를 위한 교양 도서 발간’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모교에 해동정보자료실 설치를 지원하여 후학들의 교육 여건 개선에 앞장섰으며, 올해에는 해동학술관 건립기금을 출연하여 자유로운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등 모교와 공학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윤세영 회장은 1989년 서암학술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우수 연구자에 대한 학술 지원 및 장학사업을 추진하며 사회 공헌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1987년부터 20여년 이상 모교에 변함없는 지원과 관심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SBS문화 재단을 통해 ‘서울대학교-SBS실크로드학술기금’을 조성하여 서울대학교의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법학도서관 증축 및 법학관 리모델링을 지원하여 서울대가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하는 기초를 마련해주는 등 서울대학교 발전에 크게 기부문화 확산과 활성화에 기여했다.
홍성대 이사장은 ‘수학의 정석’ 시리즈 저술로 우리나라 수학교육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1979년 재단법인 명봉재단을 설립하여 도서관 건립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학생들 덕분에 받은 부를 ‘좋은 교육’으로 환원하려는 뜻을 실천하기 위해 1980년 자율형사립고 상산고(전주)를 설립하였다. 1998년 기초과학 진흥을 위해 모교에 3,630㎡ 규모의 ‘상산 수리 과학관’ 건립하였고, 수학연구소 학술연구기금을 지원하여 서울대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서울대 발전위원회 고문으로 모교 발전을 위한 뜻을 모으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SK는 지난 반세기 동안 국가경제에 근간인 기간산업에서부터 차세대 핵심 사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에서 기업의 역량을 집중하여 국가 경제 발전을 주도해 왔으며, 혁신과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다. 198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서울대의 다양한 학술 활동과 연구 기반 확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세계 지역 연구 및 국제학 연구 지원, 뉴미디어통신 공동연구소 지원, 국제금융연구센터 지원, BK21사업 지원, SK경영관 건립, 캠퍼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성원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는 이처럼 대학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의 노력으로 2009년 영국 더 타임스 세계대학평가 47위, 세계석학평가 25위, 과학논문색인(SCI) 24위(2007년), 프랑스 에꼴 데 민 세계경영자 배출능력 평가 5위 등 괄목할만한 국제적 성과를 거두며 세계 초일류대학으로 도약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