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남북관계와 국민의식- ‘일상 속의 통일: 세대, 지역, 젠더, 이념’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소는 2009년 11월 5일(목)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목련홀에서 2009년 통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2009년 남북관계와 국민의식 - 일상 속의 통일: 세대, 지역, 젠더, 이념’이라는 제목으로 개최한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통일의식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전화면접 방식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다른 설문조사와 달리 통일평화연구소의 통일의식 조사는 1대1 개인 인터뷰 방식의 조사 방식을 채용, 그 데이터의 질이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매년 발표될 때 마다 각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9년의 통일의식조사 결과는 내년 발표될 2010년 남북통합지수의 중요한 지표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통일의식조사에서는 다른 어느 해 보다도 흥미로운 결과가 많이 보고되는데, 대 체로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등으로 남북관계가 급랭되었던 2008년 조사결과와 비교 하면 2009년에는 대부분의 지수에서 2007년 수준으로 통일의식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 로 드러나 "V"형의 통일인식 패턴이 나타났다.
또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 등의 영향으로 인해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전 세대, 지역, 성별, 직업, 정치성향, 소득수준 등 모든 인구학적 집단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호감도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은 한반도 주변 강대국들은 기본적으로 자국 이익을 추구한다는 매우 현실주의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음 도 드러났다.
이에 반해 계속된 북한의 핵실험 및 현대 아산 직원 억류사건 등으로 북한을 보는 시각은 상당히 차가와졌지만, 반면 여전히 대부분의 국민들은 북한을 적대적 시각이 아닌 구호와 협력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유연함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미국에 대한 호감 도 상승, 북한에 대한 호감도 하락의 추세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주변국 중 가장 가까운 나라라고 느끼는 나라의 순서는 미국 - 북한 - 일본 - 중국 - 러시아로 일관된 것으로 드러나서 우리 국민이 국제 관계를 보는 시각에서 유연하고도 냉정한 현실적 감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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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평화연구소 2009 통일의식조사 발표 심포지엄
2009.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