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제교류 확대 및 활성화의 거점
서울대학교가 교육과 연구의 국제교류 확대 및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등 국제 교류협력 활성화의 주요 거점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국제화를 추진한다.
서울대는 국제화의 주요 거점으로 LA에 ‘서울대학교 미주센터’(SNU America)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5월 14일(목) 오후 6시(현지시간) 이장무 총장, 제영혜 LA 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열렸다.
서울대는 교수 및 학생의 국제교류 매개체 역할과 지속적인 국제 교류 정보 수집을 수행하는 동시에 교육 프로그램도 담당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해외 사무소 설립을 추진해왔다.
LA 미주센터는 향후 교육·연구 관련 자료 수집과 연구 및 학생 교류 지원, 미국 대학과의 교류 협력 프로그램 추진, 국제 인턴십 및 국외수학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장무 총장은 “국제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수록, 해외에 거점의 필요성이 한층 절실해지며, 교육과 연구의 국제 협력, 교수와 학생의 국제교류를 위한 다리 역할을 할 기구가 필요함을 절감했다”며 “서울대 미주센터가 서울대와 우리나라를 국제화시키고, 국제사회에 우리를 알리며,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 중심지가 되고, 나아가 한국과 미국, 한국과 국제 사회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는 드넓은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UCLA 존 던컨 교수(John Duncun, 한국사) 교수 등의 특강에 이어 이상억 설립단장(국어국문학과) 경과보고, 축사, 리셉션 등이 진행되었다.
개소식에는 이장무 총장을 비롯해 공대식 총동창회 부회장, 스칼렛 엄 LA 한인회장, 제영혜 LA 서울대 동창회장 등 동문, 명원식 LA한인상공회의소장, 오흥조 남가주 총동창회 명예회장, 이종훈 미주 중앙일보편집국장, 서울대 재학생 인턴 등이 참석하였다.
서울대는 장기적으로 정규강좌 개설 운영, 한국학 분야 강좌 개설, 유학생 위한 사전 교육 등 교육과 연구 기능까지 담당하는 ‘분교’ 수준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장무 총장은 서울대 미주센터 개소식에 이어 5월 15(목)~17(일) 시카고에서 열리는 재미 서울대총동창회 제18차 평의원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