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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 서울대학교’ 첫 발걸음

2009. 3. 27.

동반자사회 프로그램 출범식 3.25(수) 10시 연구공원 본관
이장무 총장 “나눔의 선순환 문화 조성 기대”

동반자사회 프로그램 출범식

서울대학교가 동반자사회 프로그램 출범식을 갖고 국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동참 프로젝트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서울대는 3월 25일(수) 오전 10시 연구공원 본관 컨벤션홀에서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심각한 경제위기와 양극화, 분열 해소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반자사회 프로그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SNU멘토링 재학생, 경력자 재교육사업 연수생, 경력자 활용사업 참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대는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경제, 사회적 위기 속에서 대학과 지성인의 책임이 되새기고, 특히 겨레의 대학으로 교육과 연구, 그리고 사회에 대한 막중한 책무를 담당하기 위해 지난 1월 동반자사회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동반자사회 프로그램은 SNU 멘토링, 미경력자 인턴십, 경력자 재교육, 경력자 활용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1기 연수생 140여명으로 출발하는 경력자 재교육 사업은 특별연수생과정, 취업역량강화과정, 경영능력향상과정, 융합과학기술과정 등 다양화되어 있으며, 경력자 활용 사업은 교수 및 연구원 초빙과 중소기업지원단 위원위촉, 예비 창업자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지며, 140여명이 참여한다.

올해 5,000여명의 학생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는 SNU멘토링은 교육기관 및 지자체와 협의하여 상시 지원 받으며, 미경력자 인턴은 인력풀을 구성하여 협약과제에 따라 수시채용한다. 동반자 사회 프로그램은 이날 취업역량과정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3월 30일(월)부터 각 과정별로 진행된다.

이장무 총장은 출범식 식사에서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심각한 경제위기, 사회 양극화와 분열 등을 해소하는 데 일조하고자 동반자사회 프로그램을 올해초 제안했다”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 프로그램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되기를 기대하고, 성공적인 경력개발을 통해 앞으로 우리 사회에 ‘나눔의 선순환 문화’가 뿌리내리는 데 많은 도움을 주시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이영희 노동부 장관의 격려사와 김선동 미래국제재단 회장, 이달우 KC코트렐 회장의 축사에 이어 김형준 동반자사회 프로그램 위원장이 서울대학교 생활 안내로 진행되었다. 행사 후 오찬(연구공원 본관 지하 1층 식당)에서 이장무 총장은 연수생들과 자리를 함께하여 격려와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경력개발센터 주관으로 4월 7일(화)까지 진행되는 취업역량강화과정이 이날 오후 1시 SK게스트하우스에서 첫 강의를 열렸다. 한화개발 정이만 대표이사가 ‘21세 기가 원하는 인재역량’이라는 주제로, 명지대 교육대학원 유현실 교수가 ‘진로설계와 경력개발’이라는 주제로 각각 특강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