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국제화 추진으로 2006년 63위․2007년 51위 등 꾸준히 상승
학계 평판도 33위 등 국제적 인지도 크게 향상
서울대학교(총장 이장무)가 세계적 수준의 교육 및 연구 여건 개선과 지속적인 국제화 노력을 통해 세계 50위권에 진입했다.
서울대는 영국 더 타임스가 선정하는‘2008 세계 200대 대학평가’에서 지난해 51위에서 한단계 상승한 50위에 올랐다. 지난 2005년 93위로 우리나라 대학 중 최초로 세계 100위권에 진입한 서울대는 2006년 63위, 2007년 5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50위권에 진입하여 명실공히‘세계 초일류 대학’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학문 분야별로는 자연과학 분야 31위(2007년 38위, 이하 괄호안 2007년 순위), 사회과학 분야 33위(57위), 생명과학 분야 40위(46위), 공학 분야 43위(56위) 등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향상되었다.
세계대학평가의 지속적인 상승은 서울대의 2007년 SCI 24위(2006년 32위) 등 연구 업적의 상승과 지속적인 국제화 노력을 통해 가능하게 되었다. 이장무 총장은 지난 2006년 8월 취임 이후‘서울대 국제화’를 주요 과제로 수립하고, 다양한 국제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최근 서울대는 세계 석학 수준 교수 등 외국인 교수 22명을 신규채용 했으며, 올해 2월에는 교수 특채 규정을 신설하여 국내외 우수 교수 확보의 길을 열어 놓았다. 2007년에는 세계 유수 대학과의 교류 증진을 위한‘세계대학총장포럼’과 국제 연구협력 활성화를 위한 막스플랑크 연구소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으며, 올해에는 동양권 최초로 세계철학자대회를 서울대에서 열었다.
서울대와 해외 유수 대학과의 학술교류가 600개(596개)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해외 석학 초빙, 국제하계강좌(ISI), 외국인 교수 및 학생 적극 유치 등 다양한 국제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이장무 총장은 해외 유수 대학 총장 등 세계 교육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과 수시로 국내외에서 간담회를 갖고 서울대의 세계적 수준으로 도 약해가는 발전상을 직접 설명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더 타임스 평가에서 40% 비중인 동료평가(Peer Review)에서 만점을 받은 하버드대, 도쿄대, 북경대 등에 뒤지지 않는 97점(33위,2007년 42위)을 기록하는 등 국제 학계에서 서울대의 인지도와 국제적 위상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100위권 밖이었던 지난 2004년 서울대는 연구성과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학계 평가 등 국제적 인지도가 낮아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더 타임즈는‘Peer Review’(40%), 교수 1인당 논문 인용지수(20%), 교수 대 학생 비율(20%), 국제기업의 대학평가(Recruiter Review, 10%), 외국인 교수 비율(5%), 외국인 학생 비율(5%) 등을 바탕으로 매년 세계 200대 대학을 선정해오고 있다.
하버드대는 2004년부터 5년째 1위를 지켰으며, 도쿄대는 2계단 하락한 19위, 북경대는 36위에서 50위로 내려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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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영국 더 타임스 세계대학평가 50위
2008.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