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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식물유전체육종연구소 개소

2008. 9. 30.

서울대학교 10월 2일(목) 오후 2시 농업생명과학대학(201동) 1층 강의실에서 식물유전체육종연구소(소장 고희종)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갖는다.

식물유전체육종연구소는 유전체 정보분석 기술 및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하여 신품종 및 종자를 개발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지구온난화, 기상이변 등으로 인해 곡물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식량의 바이오 에너지 전용으로 세계 곡물 재고량이 급감하고 있는 등 전 세계적으로 식량의 무기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러한 식량 및 바이오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의 중심이 될 식물유전체육종연구소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갖게 되었다.

서울대학교는 식물유전체육종연구소를 농업생명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약학대학 등 관련 분야의 교수진뿐만 아니라 국내외 식물유전체육종 전문가들로 구성된 다학제적 연구기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하여 국내의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식물유전체육종연구소는 서울대가 그 동안 축적해온 유전학 및 품종 개발기술과 현재 발전하고 있는 유전체 정보분석 기술 및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하는 다학제적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소로 도약하고자 한다.

서울대학교는 통일벼의 개발로 녹색혁명 달성에 큰 기여를 하여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기초를 제공하였다.

오늘날 신품종의 개발은 IT, BT, NT 기술 등 첨단기술이 뒷받침되어야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러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국가주도의 생명공학 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10 여 년간 한국과학재단 우수연구센터, 교육과학부의 작물유전체사업단 연구를 통하여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추진해 왔으며 금번 식물유전체육종연구소의 설립으로 그 동안 축적된 연구역량을 결집하여 국제적인 연구소로 도약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