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국제화 추진, 학문간 경계 넘는 자유전공학부 개설 등
이장무 총장, 법인화 협의 공식 추진 임기내 서울대 법인화 희망
<세계 초일류 대학을 향한 첫 발걸음>
이장무 총장은 2006년 8월 취임사와 2007년 6월 장기발전계획을 통해 세계 초일류 대학 도약의 기치를 내걸고 ‘Global SNU’를 주요 과제로 선정하여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서울대는 2007년 영국 더 타임스 세계대학평가에서 51위라는 괄목할말한 성과를 거뒀다. 2005년 93위로 국내 대학 중 첫 100위권에 진입한 데 이은 성과로, 명실공히 세계속의 초일류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국제적 인지도와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대는 2025년 세계 10위권 대학으로의 도약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교육, 연구, 행정체계 등 전 부문에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추진 성과>
서울대는 세계를 선도하는 창의적 아이디어의 보고(寶庫)가 되고, 학문간 경계와 국경의 벽을 넘는 지식과 연구의 글로벌 공동체 형성을 위해 자유전공학부, 연계전공, 학생설계전공, 복합전문학위과정, 융합학문학과를 신설하였다. 특히 자유전공학부 개설을 통해 학문의 융합과 미래 사회 변화 방향을 대비하는 폭넓은 지식체계의 확립하고, 창의적 지성과 국제적 소양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 양성의 기틀을 다졌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개원과 그린바이오첨단연구단지 조성 및 KAISTㆍ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제생명과학복합연구단지(BIT-Port 사업, 인천 청라지구) 추진에 의한 초대형 융합학문연구를 새롭게 시작했으며, 융ㆍ복합 학문 연구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 시작했다.
서울대는 국가간, 대학간 경계를 넘는 국제적 지적교류 및 협력을 위한 전방위 적인 국제화를 장기적 관점에서 그리고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해 왔다. 해외 유수 대학과의 학술교류 및 학생교환협정 체결 대폭 확대(581개 해외 대학과 교류ㆍ2년 간 57% 증가), 외국인 석학 교수 100명 채용, 노벨상급 석학 초빙, 우수 외국인 학생 적극 유치, 세계적 수준의 국제하계강좌(ISI) 개설, 해외 연수 기회 확대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국제화를 추진해오고 있다.
<세계 Top 10 대학 도약 - 법인화의 성공적 추진>
서울대는 일련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세계 10위권의 초일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연구, 행정체계는 물론 조직과 재정을 국제적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학의 완전한 자율권이 필요하고, 법인화의성공적 추진이라는 큰 과제가 놓여있다.
서울대는 국제적 수준의 교육 및 연구 수준, 사회적 책임 증대, 대학 자율화 정책 마련 등 세계 초일류 대학 도약을 위한 자율과 경쟁, 효율 그리고 사회적 책임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다양한 사회적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이장무 총장은 정부, 대학, 학내 구성원 등과 공식적인 논의를 추진할 것이며, 서울대 법인화가 임기내에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향후 법인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학내외 의견수렴과 토론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의를 도출해 나갈 것이며, 행ㆍ재정적 사항에 관해서도 정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다.
<국립대의 사회적 책임 수행>
서울대는 사회 각 분야에서 우려하고 있는 법인화로 인한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며, 기초 학문 분야에 대한 지원 마련과 장학금 확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지난 60여년간 지속해온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육성이라는 국립대로서의 막중한 사회적 책무 또한 계속될 것이다.
우리 사회의 공동선을 이뤄내기 위한 구성원 내부개혁과 효율화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아울러 정부는 기초 학문과 국가의 전략적 분야 인재 양성의 보루인 국립대 육성에 더 큰 관심을 갖고, 국제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한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