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는 제17회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 수상자로 이효상(Science & Engineering Services, LLC.)미국 Science&Engineering Services, LLC. 창립자)·배수옥 선생, 최용준 ㈜천재교육 창립자·前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한운성 서울대 미술대학 명예교수, 두나무 주식회사(의장 송치형)를 선정하였다. 수여식은 2024년 11월 19일(화) 개최되었다.
이효상·배수옥 선생은 미국 이주 후 Science&Engineering Services, LLC.를 창립하여 항공 우주 관련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두 선생은 고국과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은사 故김철수 교수님(물리학과)을 기리기 위해 자연과학대학 물리·천문학부에‘故김철수 교수 기념관 설립 기금’을 기부하였다. 이 기금은 기초학문 발전을 위한 연구 클러스터 구축에 사용되어, 미래 세대의 학문적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최용준 ㈜천재교육 창립자·前회장은《해법수학》을 통해 ㈜천재교육을 대한민국 대표 교육·출판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최 회장은 나눔을 중시하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30여 년 동안 모교 후배들에게 도서를 지원하고 학생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2021년에는 미래 교육을 선도할 최첨단 강의실 구축을 목표로 ‘융합 인재 교육 기금’을 쾌척하여, 창의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연구하고 구현하는 데 든든한 토대를 마련했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은 에너지, 화학, 바이오 사업을 이끌며 성장을 주도해 왔다. 특히 국내 최초의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개발하여 국산 백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백신 개발 역량을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모교의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행복연구센터 학술기금’, ‘인문나눔 장학금’, ‘교육환경 개선기금’ 등을 출연하여 다양한 학내 기관을 지원하고, 미래 지도자 양성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운성 서울대 미술대학 명예교수는 서울대 조형연구소 소장과 미술대학 부학장을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 헌신하였고, 미술대학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Art Vision 학술기금’을 출연하였다. 2022년 대표작 〈디지로그 풍경〉 시리즈를 포함한 100여 점의 작품을 서울대 미술관에 기증하여, 예술품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고취하고 나눔 문화에 혁신을 더했다. 학생들을 위한 교육 자원으로의 활용과 동시에 좋은 예술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가치를 담고 있다.
주식회사 두나무(의장 송치형)는 청년 인재 양성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송치형 기금’과 ‘김형년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서울대 벤처투자조합 펀드에 출자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모교의 젊은 창업자들이 신념과 소신을 잃지 않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이러한 노력은 창의적 도전과 상생의 문화를 확산하는데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