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개도국 스포츠행정가, 한국 장애인 스포츠 요람 이천선수촌 방문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단장: 강준호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 11기 재학생 26명(개도국 학생:22명, 한국 학생:4명)은 스포츠 현장 견학의 일환으로 10월 29일(화) 이천선수촌을 방문한다.
DTM 과정은 국제스포츠 행정가 역량 개발을 키우기 위해 교과 과정과 더불어 스포츠 현장 견학, 특강, 한국 문화 체험 등 비교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스포츠 현장 견학은 비교과과정의 일환으로, 한국 장애인 스포츠의 요람으로 불리우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을 방문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여가 생활 향상, 장애인 전문 및 생활 체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하는 11기 학생들은 장애인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천선수촌의 시설을 견학하고, 전문적인 체육 진흥 사업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국제 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며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의 전반적인 이해도를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특히, 태국 장애인 스포츠 협회 출신인 판 나 나콘 (Pann Na Nakorn) 학생은 “한국의 선진화된 장애인 스포츠 시스템과 이천선수촌에서의 체계적인 훈련 및 지원에 대해 배우고 싶다”며 “한국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어떻게 장애인 스포츠를 선도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은 본국에서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체계구축에도 많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강준호 단장은 “이천선수촌 견학은 학생들이 장애인 스포츠 행정의 실질적인 운영 방식을 배우고 본국의 스포츠 행정에 적용할 방안을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각자의 나라에서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이 운영 중인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는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를 양성하고, 글로벌 스포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스포츠 개발협력 사업 중 하나다. 매년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동유럽, 중남미 국가의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 20여 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에서 교육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