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와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10월 11일(금) 서울대에서 국방공학·정책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인공지능(AI), 우주, 첨단소재, 유·무인 복합 등 국방 첨단과학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민·군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양 기관의 공통된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이번에 체결한 업무협약서에는 양 기관이 △AI, 우주, 첨단소재, 유·무인 복합 등을 포함한 첨단 국방공학 분야 과제발굴 및 기획을 하고 △첨단 국방공학기술 정책 및 발전전략 수립 등을 위한 연구협력을 추진하며 △첨단 국방공학·정책 분야 관련 정보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을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홍림 총장은 “첨단 국방과학기술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며 방위사업청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국방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R&D 분야의 혁신적인 과제들을 발굴하고, 국방기술 정책 및 발전 전략 수립에서부터 인재 양성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와 방사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첨단 국방공학기술 개발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예상하며, 동시에 국방과학기술력 강화와 관련 인재 양성으로 국방혁신 4.0 완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