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저출생·고령화 극복 위한 돌봄 이슈를 ▲젠더 ▲국제이주 ▲디지털 ▲공동체 관점에서 토론
- 세계적 돌봄경제 전문가 마리아 플로로 미국 아메리칸대 명예교수 등 해외 석학 방한 참여 및 지역사회, 의료 및 기업 등 참여
- 은기수 국제이주와포용사회센터장, “성평등의 중요성, 외국인 돌봄노동자의 현실, 공동체 돌봄의 현장 경험 등을 논의하는 글로벌 토론의 장(場) 될 것”
- 9월 9(월)~10일(화) 양일 개최 … 10일 프로그램은 서울대 관악캠퍼스 및 온라인 Zoom 동시 진행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대 국제이주와포용사회센터(www.ctms.or.kr, 이하 ‘본 센터’)가 2024 국제 돌봄 컨퍼런스 〈초저출생 위기 한국, 돌봄에서 길을 찾다〉를 개최한다. (별첨 참조) 본 센터는 2019년부터 돌봄과 관련된 여러 이슈를 연구하며 대안을 모색하고 정책을 제언해온 전문연구단체로 센터 출범 5주년을 기념해 세계 유수의 돌봄경제 전문가와 연구자, 돌봄 현장 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본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돌봄경제 연구의 주요 이슈와 돌봄 정책 현황 등 돌봄 분야의 글로벌 현안을 살펴보고 ▲젠더 ▲국제이주 ▲디지털 ▲공동체라는 키워드 하에서 초저출생·고령화로 인한 돌봄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한다.
9월 9일(월)에는 아시아 지역의 돌봄경제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근의 돌봄 연구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다(초청자 대상 비공개 진행). 10일(화) 프로그램은 관심 있는 분은 누구나 사전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9월 10일(화)에 국제이주·돌봄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 이토 펭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의 사회로 세계은행 부총재를 지낸 엘리자베스 킹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위원, 국제개발 및 돌봄경제 전문 경제학자인 마리나 두라노 국제노동조합네트워크 UNI Global Union 돌봄경제 및 파트너십 개발 자문관, 세계적 돌봄경제 전문가 마리아 플로로 미국 아메리칸대 명예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9월 10일(화) 프로그램은 총 3개 세션 ▲젠더와 돌봄: 성과와 도전 ▲국경을 넘는 돌봄: 한국의 이주가사노동자 도입 정책 ▲돌봄의 미래: 청년, 공동체, 그리고 디지털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요 발표의 제목은 아래와 같다.
- 돌봄경제는 어디로 가는가: 수요, 비용, 그리고 정책 | 엘리자베스 킹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위원·전 세계은행 부총재
- 한국의 인구학적 난제: 성평등은 왜 중요한가 | 마리아 플로로 미국 아메리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 양자 간 노동협약의 사회적 대화 매커니즘: 돌봄 노동자를 위한 교훈 | 마리나 두라노 국제노동조합네트워크 돌봄경제 및 파트너십 개발 선임 연구관
- 한국에서 재생산 노동의 국제 분업 양상 | 허오영숙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 지역통합돌봄 관계망의 사례: 새봄건강돌봄센터를 중심으로 | 임상희 새봄건강돌봄센터장
-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이 가져올 돌봄 서비스의 변화상 | 최인수 휴레이포지티브 R&D 팀장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학계, 지역사회, 의료 및 기업이 함께 참여해 돌봄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뜻 깊은 행사다. 본 센터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글로벌사회정책센터(CGSP) 외에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서울 마포에서 공동체 중심 지역사회돌봄을 실천하고 있는 새봄건강돌봄센터가 이번 컨퍼런스의 공동 주관 단체로 나선다. 오픈소사이어티재단(OSF)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레이포지티브가 후원한다.
본 센터 출범 5주년을 기념해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한 은기수 국제이주와포용사회센터장(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은 “본 센터는 거의 매년 한국 사회의 인구학적 변화와 함께 다양한 주제의 돌봄경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해왔다”며 “특히 올해 컨퍼런스는 돌봄에서의 성평등 중요성과 외국인돌봄노동자의 현실, 그리고 공동체 돌봄의 현장 경험과 전문가 제언을 공유하는 장(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