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은 8월 16일(금)과 19일(월) 부경대학교와 전북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SMR 시뮬레이터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SMR 시뮬레이터 실습 프로그램’의 일곱 번째 교육으로, 두 대학의 학생 총 5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조형규 책임교수와 전북대 박준구 담당교수, 부경대 황진하 담당 교수의 지도하에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최신 피동 설계 개념이 도입된 NuScale 원전의 1차 계통과 2차 계통에 대한 이론 강의 및 최종 냉각 계통인 잔열 제거 계통과 비상 노심 냉각 계통에 대한 이론 강의를 제공하여 서로 다른 전공을 가진 학생들 간 공통의 이해도를 도모하였다. 이론 수업 후에는 시뮬레이터에서 다양한 사고를 모사하는 실습 시간을 가졌으며, 대표적인 설계 기준 사고인 냉각재 상실 사고를 다양한 배관에서 시연하여 계통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였다. 또한 원전 기동을 실습하며 SMR 운전 절차를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기존 대형 원전과는 다른 SMR의 독특한 운영 방식을 학습하는 시간을 제공하였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교육 이전 NuScale社 SMR의 최종안전성분석보고서를 탐독하며 개인적으로 공부한 경험이 있었다. 기존 대형원전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피동 안전계통들이 어떠한 원리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 다른 계통들과는 어떤 연계성을 갖는지 문헌으로만 학습했을 때 명확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본 교육에 참석해 직접 시뮬레이터를 통해 계통이 실제로 작동하는 것을 보니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가 향상되었으며 NuScaleSMR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혁신적인 설계 기술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였던 부분이 앞으로의 대학원 생활에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