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고, 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한 2024년 농식품과학기술융합형연구인력양성사업 성과교류회가 2024년 8월 26일(월) 오후 13시부터 17시까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관(201동) 101호에서 오창식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성과교류회에는 사업추진위원회 위원 및 사업 참여연구원 45명이 참석하였고, 현재까지의 과제 진행사항 및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팀 간 의견을 수렴 및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성과교류회의 주요 일정으로는 사업의 다섯 분야(그린바이오-식물, 그린바이오-동물, 그린바이오-디지털농업, 탄소중립, 푸드테크) 선정과제의 주관연구책임자(서울대학교 오창식 교수, 충북대학교 현상환 교수, 전남대학교 이경환 교수, 한경국립대학교 윤영만 교수, 서울대학교 이기원 교수)가 과제개요, 추진현황 및 성과, 향후계획 등의 내용을 발표하였으며, 특히, 인력양성과 관련된 내용, 융복합 교육과정 구성·운영 방안, 졸업 이수조건, 교육과정 관련 실적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 양미희 연구관은 환영사에서 과거에 비해 농업이 국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많이 줄어 3% 정도이며, 타 산업 대비 전문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극복하고, 농식품 미래 신산업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5년간 총 285억원 규모(과제별 57억)의 사업을 계획하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 학제 간 융복합 연구를 통해 우수한 연구인력 양성 및 높은 수준의 융복합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본 사업의 사업추진위원회 1차년도 간사를 맡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오창식 교수(그린바이오-식물분야)는 향후 필요한 농식품 분야의 우수한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학문의 경계 없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 전달 및 습득이 필수적이며, 본 사업을 통해 구성․운영되는 신규 교과인증과정을 통해 참여 대학원생들이 타 학제에서 운영되는 전공과목을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더 나아가 습득한 지식을 융합연구에 적용하여 식물건강 증진을 통한 식물생산성 유지 및 식량안보 확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신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언급했다.
성과교류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30분간 참석자들의 종합 토론을 통해 각 과제의 미비점, 보완․개선점에 대해 활발히 토의했다. 맺음말에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생명사업실 금은영 실장은 융복합 연구 인력 양성이 중점이 되는 과제이면서, 높은 수준의 핵심기술 개발이 동시에 목표로 설정된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연구팀 간의 과제 관련 네트워킹을 통한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