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세사 연구의 인식과 지평의 확장’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가 2024년 8월 29일(목)과 30일(금) 이틀간에 걸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신양관 국제회의실(4동 302호)에서 개최된다.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BK21 교육연구단(단장: 정요근 국사학과 교수)과 서울대학교 역사연구소(소장: 남동신 국사학과 교수)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노명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되며, 이후 한국과 네덜란드, 프랑스, 몽골, 일본 등 5개국 14명의 학자가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문경호 공주대 교수와 황향주 서울대 BK교수 등 최근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발표한 국내 학자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레이던대학의 렘코 브뢰커 교수, 프랑스 파리시떼대학의 야닉 부르너통 교수, 몽골국립대학의 벌드바타르 아리옹바이갈 교수, 일본 간다외국어대학의 도요시마 유카 교수 등 한국중세사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해외 저명 학자들의 주요 연구성과들을 현장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려왕조 건국 1,100주년이었던 지난 2018년 이후 한국중세사를 주제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국중세사 연구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주요 연구 의제에 관한 활발한 논의와 토론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국내·외 대학원에서 한국중세사를 연구하는 8명의 신진 연구자들도 발표에 참여한다. 신진 연구자들의 발표에서는 한국 중세사 연구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중세사 연구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국내·외 학자들 사이에 학문적 소통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