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현대한국종합연구단은 2024년 8월 23(금)~24일(토)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영원홀)에서 “제1회 현대한국연구 국제컨퍼런스(The 1st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Contemporary Korean Studies)”를 개최한다. 본 컨퍼런스는 문화, 예술, 종교，역사, 정치, 사회,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 한국을 분석하고, 국내외 연구자들 간의 학문 경계를 넘어선 연구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한다.

한국의 연구자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홍콩, 호주, 이스라엘 등 세계 각국의 한국 연구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유홍림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틀 동안의 밀도 높은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의 근대화와 산업화 같은 전통적 어젠다는 물론이고, 한국 사회 가치관의 변화 과정, K-Pop 등을 중심으로 한 한류 열풍, 한국의 신기술 등도 토론될 예정이며, 한국의 문화 콘텐츠에서 발견되는 ‘마스터 플롯(Master-plot)’에 대한 서사학적 접근과 미래 한국에 대한 ‘징후학(Symptomatology)’적 연구 등과 같은 보다 실험적인 어젠다/방법론 등도 소개된다. 참석자 모두 참석하는 라운드 테이블 토론을 통해 각 세션별로 제시된 연구 과제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향후 한국 연구 발전 방향에 대해 전망하면서 이틀 동안의 대회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현대한국종합연구단은 최근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한국에 대한 관심에 보다 종합적으로 대응하고자 조직되었다.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외의 현대 한국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한국 연구의 질적 수준을 제고할 방안을 찾는 것이 당면 과제다. 이를 위해 2023년에는 발전 방향의 기틀을 마련한 정책 연구를 진행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2024년 현재는 서울대 및 국내 대학 연구자와 연구보조원 50여명이 다수의 해외 연구자들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광범위한 연구단의 형태로 활동 중이다. 이들의 연구 성과는 2025년 단행본 시리즈(Korean Studies Series)로 정리되어 Palgrave Macmillan을　통해　출판될 계획이다. 이후에도 보다 전문적인 한국 연구 수행, 보다 포괄적인 연구자 간 교류 증진을 위한 본 연구단의 연구·교육 활동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