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김태균)은 7월 10일(수) 서울대 관악캠퍼스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에서 2024 하계 글로벌 SNU공헌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발대식은 ▲환영사 ▲격려사 ▲지도교수 위촉 ▲사업 활동 소개 ▲단원 선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오범조 교수(보라매병원), 김채윤 전문위원(서울대인권센터), 박정미(제주 올레)의 강의로 이뤄졌다. 본대 파견은 2024년 7월 19일(금)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7월 29일(월) 우즈베키스탄, 8월 4일(일) 페루, 8월 5일(월) 네팔까지 총 4개 국가에서 약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SNU공헌단은 서울대 학생 봉사단을 국제적인 요구가 있는 국가 및 개발도상국 지역에 파견함으로써 글로벌 봉사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공헌단은 대학의 전문적 지식 자원을 활용하여 국가별로 교육 나눔, 의료·보건나눔, 문화교류, 적정기술 설계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다각적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현지 협력 대학 학생 및 기관과도 협력하여 지속가능한 해외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수행할 예정이다.
파견단은 지도교수, 단원, 스태프 등 총 94명으로 구성된다. 단원들은 지난 5월 높은 경쟁률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선발 이후 파견 국가별 사전교육 이수, 프로그램 기획회의 참여, 국제사회 공헌 활동에 필요한 인권 및 안전 관련 공통교육을 이수하는 등 SNU공헌단의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완수했다.
글로벌 SNU공헌단은 현지 수요에 맞는 국가별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 동문과 함께하는 네팔 SNU공헌단은 카트만두 지역 교육소외 학교 아동을 위한 예체능 교육나눔과 서울대총동창회와 협력하여 동문단원의 전문성에 기반한 보건 나눔을 기획했다. 중장기 공헌 모델인 인도네시아 SNU공헌단 with ㈜삼익악기는 롬복 지역 미취업 청년의 취·창업 역량 강화교육의 일환으로 한국어 교육과 디지털 비즈니스 교육을 실천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SNU공헌단 with ㈜영원무역은 사마르칸트 현지 유치원을 방문해 아동 중심의 교육 나눔 활동과 교사연수 센터에서 교사대상 세미나를 실시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 예방 부스를 운영하며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남미지역으로 처음 파견하는 페루 SNU공헌단에서는 리마 소외지역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경계존중과 보건 교육을 진행한 후 학부모와 함께 하는 가족캠프를 실시하고, 지역 보건소와 협력하여 고령자 대상으로 보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서 사회 책임과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