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도상국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 광명스피돔 방문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단장: 강준호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 11기 재학생 26명(개도국 학생: 22명, 한국 학생: 4명)은 5월 31일(금),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를 방문하여 광명스피돔 시설을 견학하고 경륜 경주를 관람할 예정이다.
DTM은 개발도상국 출신의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를 양성하는 서울대학교의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이다. 학생들은 스포츠 행정 전반에 대한 수업을 통해 이론과 지식을 함양하고, 이와 연계하여 진행되는 스포츠 현장 견학, 명사 특강 등을 통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확장해 나간다.
DTM 11기 학생들은 이번 견학에서 지난 학기에 수강했던 스포츠 산업, 마케팅, 시설 매니지먼트, 이벤트 수업에서 배운 내용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경험하고 실무진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평소 해당 분야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르완다 체육부 공무원 출신 11기 학생 장 클라우드(Jean Claude Rukundo)는 “르완다 뿐 아니라 아프리카는 30대 미만 인구가 70%가량을 차지하는 젊은 대륙이다. 인구의 역동성이 높은 아프리카 국가들은 스포츠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전달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정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 이번 견학을 통해 시설을 운영할 뿐 아니라 관련 기금 관리를 담당하는 실무진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졸업 후 아프리카 스포츠 정책 개발에 활용해 볼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강준호 단장은“자국 스포츠 시장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DTM 재학생들에게 이번 현장 견학은 스포츠 문화, 제도, 시장 간 유기적인 관계를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이 운영 중인 드림투게더마스터(DTM)는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를 양성하고, 글로벌 스포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스포츠 개발협력 사업 중 하나다. 매년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동유럽, 중남미 국가의 차세대 스포츠행정가 20여 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에서 교육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