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이 5월 24일(금)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헝가리 문화혁신부 야노스 차크 장관을 접견하였다. 이날 접견을 통해 유 총장과 차크 장관은 서울대와 헝가리의 더욱 활발한 연구 협력을 약속했다.
헝가리는 역대 1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기초과학 및 기술 강국이다. 차크 장관은 한국의 우수한 과학·기술 연구자들을 양성하고 있는 서울대와의 연구 협력을 통해 국제 사회의 공통적 과제들을 함께 해결해갈 것을 제안했다. 차크 장관은 헝가리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기관인 헝가리 연구 네트워크(Hungarian Research Network, HUN-REN)를 소개하며, AI·머신러닝·수학·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서울대와 헝가리 대학들의 교류·협력 현황과 성과를 소개했다. 서울대는 공과대, 의과대, 수의대, 음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헝가리와의 학술 교류를 이어 왔고, 특히 공학과 의학 분야에서는 국가 지원 연구 과제 수행, 다국적 공동 연구, 국제 공동강의 등 활발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유 총장은 이번 접견이 또 하나의 계기가 되어, 서울대와 헝가리의 협력이 더욱 다방면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방법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접견에는 서울대 김재영 연구부총장, 이재욱 국제협력본부장, 발라즈 굴리아스 HUN-REN 총장, 새르더해이 이슈트반 주한헝가리대사 등도 배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