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문리과대학동창회의 4·19 민주평화상 운영위원회(위원장 남찬순)는 2024년 제5회 4·19민주평화상 수상자로 한국인의 우주를 향한 꿈과 자긍심을 높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선정하였다. 4·19 민주혁명 64주년을 맞은 2024년 4월 19일(금)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종섭 서울대총동창회장,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제1회 수상자), 김인규 서울대문리과대학동창회장, 김대일 사회과학대학장을 비롯한 관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하여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제5회 수상자는 처음으로 개인이 아닌 단체 수상으로 결정되었다. 항우연에 수여되는 상패와 상금 5천만원은 이상률 항우연 원장에게 전달되었다.
권숙인 심사위원장(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은“4·19민주평화상은「4·19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보다 나은 미래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며“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꿈과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였으며, 나아가 국가발전과 인류평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989년 설립된 이래 부단한 연구개발과 도전 정신으로 세계 수준의 항공우주전문기관으로 성장하였으며, 작년 5월에는 우주를 향해 쏘아올린 한국형 발사체,‘누리호’는 우리 기술로 세계 7번째로 궤도진입에 성공했다. 4·19 민주평화상은 2020년 4·19민주혁명 60주년을 맞아 서울대문리과대동창회에서 4·19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자유·민주·정의·인권·평화의 구현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을 매년 1명씩 시상하고 있다. 제1회 수상자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2회 김정남 전 청와대 교문수석, 3회는 김영란 전 대법관, 4회는 안성기 배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