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장덕진)은 2024년 2월 29일(목)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시 컬렉션(https://lib.snu.ac.kr/climate_economics/)에서「제6회 온라인 테마 도서 전시-책으로 들여다보는 기후경제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도서전은 〈기후경제학자가 바라보는 기후 위기〉를 주제로 홍종호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가 추천한 도서 10선과 추천사, 관련 미디어 자료 등이 전시 된다. (온라인 도서전 바로가기 ☞ https://lib.snu.ac.kr/climate_economics/)
전시에 참여한 홍종호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코넬대에서 환경경제학과 재정학을 공부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과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기후‧환경‧에너지 경제학과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가르치고 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원장, 환경계획연구소 및 지속가능발전연구소 소장, 한국재정학회 회장, 한국환경경제학회 회장, 아시아 환경‧자원경제학회(AAERE)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 ESG위원회 위원,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 상임공동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종호 교수는 전시 서문을 통해“기후변화 문제는 환경과 경제가 얼마나 밀접히 맞물려 있는지 웅변하는 대표적 사례다. 어느 한쪽만 봐서는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다. 또한 “향후 세계 경제는 탈탄소 무역규범 질서로의 완전한 재편이 예상되며, 이러한 급격한 전환은 한국 경제와 한국 기업에 커다란 위협임과 동시에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제 우리는 환경문제와 경제발전이 대척점에 있다고 인식하던 시대를 지나,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탈탄소 전략의 성패에 따라 우리 경제의 생존과 발전이 결정되는 시대에 이른 것이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도서전을 통해 기후변화가 환경문제를 넘어 경제위기로 다가오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응 방안과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고 찾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지식정보와 문화 콘텐츠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울대학교 지식기반 문화예술나눔」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전시는 본 사업의 일환인‘온라인 테마 도서 전시’행사로 개최된다.
문의: 도서관홍보서비스(02-880-5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