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재영)이 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이주완)와 양자컴퓨터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월 23일(토) 서울 역삼동 메가존클라우드 회의실에서 메가존클라우드와‘양자컴퓨터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서울대 산학협력단 강병철 연구정책부단장(연구처장)과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협약식에서 양측은 양자컴퓨터 분야 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양성을 통해 국내 양자컴퓨터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하드웨어,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등 양자컴퓨터 기술 공동연구 ▲양자컴퓨터 분야 인력 양성 ▲세미나, 특강, 워크숍 등 산∙학 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대 강병철 연구정책부단장은 "서울대학교는 양자기술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다양한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연구자들이 모여 있는 국내에서 가장 큰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서 서울대에서 깊은 학문적 지식과 연구를 통해 개발된 혁신적인 양자컴퓨터 기술이 메가존클라우드와의 양자컴퓨터 기술 공동연구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적, 경제적 가치로 실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김태현 양자연구단 단장은 "메가존클라우드와의 양자컴퓨터 기술 공동 연구 협력을 통해 서울대학교는 학술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산업계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양자컴퓨터 산업 생태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도전이 될 것”이라며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중요한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미래 기술의 리더십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김동호 부사장(CQO·Chief Quantumcomputing Officer)은 "미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양자컴퓨팅 기술은 기술개발 초기 단계인 만큼 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업의 기술 개발 능력이 결합될 때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최상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메가존클라우드 및 메가존 관계사는 2,700여 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클라우드 MSP업계 최초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으며, 2022년 1조 4,000억 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와 더불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중국 상해·북경,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8개국에서 현지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