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김태균)에서 진행한 2023 동계 인도네시아 SNU공헌단 with ㈜삼익악기 ‘샤하밧’팀의 활동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샤하밧’이라는 팀명은 ‘죽마고우’라는 뜻의 인도네시아어 ‘사하밧’과 서울대학교의 상징인 ‘샤’를 합쳐 서울대학교, 현지 대학기관, 수혜자들과 모두 함께 죽마고우처럼 진정성 있는 교류를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부터 활동을 준비한 샤하밧 팀은 2024년 1월 19(금)~28일(일) 10일간 인도네시아 롬복 지역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관광업 관련 한국어 및 디지털 비즈니스 교육나눔을 실천했다.
인도네시아 SNU공헌단은 롬복 지역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2022년 겨울 출범하여 진행하는 5년 단위 장기 프로젝트이다. 인도네시아 SNU공헌단 3기인 샤하밧 팀은 한국어 교육반과 디지털 비즈니스반을 모집해 교육나눔을 실천했다. 선발 과정을 거쳐 선정된 153명의 수혜자는 약 4달 동안 현지 대학교수와 전문가의 이론 기초 교육을 받았다. 샤하밧 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관광업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현지에서 롬복 내 사업을 목표로 기획, 콘텐츠 제작, 홍보방안을 직접 고민해보는 디지털 비즈니스, EPS TOPIK 합격을 위한 한국어 교육 및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문화 교육, 한국과 인도네시아 문화를 관광 차원에서 비교해 관광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프로젝트 등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교류활동으로 마타람 공립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예체능 교육나눔을 하였고, 해양 생태계 보전활동으로 해변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샤하밧 팀은 1월 24일(수) 취·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는 서울대 공과대학 박문서 교수, 사범대학 김호정 교수, 나시오날 대학교 한국어과 무티아 교수, 정수아 교수, S-CUBE 센터 소속 한국어 강사 김진영 선생님, 프로그램 수료자 등이 참석했다. S-CUBE 센터는 인도네시아 롬복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타람 대학 내에 설립됐으며, 공헌단의 파견 봉사활동을 주관할 뿐만 아니라 언어, 기술 교육, 스마트 적정기술 개발,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기업가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현지단원은 “부채춤 등의 한국 전통문화를 볼 수 있었던 문화공연이 인상적이었으며 서울대학교의 프로그램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문화교류의 장으로 경이롭고 아름다운 프로그램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된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 사회적 책임성과 혁신적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