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최근 연중화-대형화되는 산불의 피해 저감과 생태복원 방법에 대한 선도적 연구 추진을 위해 강원도 산불방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지난 1월 31일(수) 체결하였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 동해안 산불 피해 저감을 위한 상호협력 가능한 연구 주제 발굴과 산불 관련 인력·정보·기술의 교류 및 공동 연구,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도적인 연구 성과와 축적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자주 발생하는 산불로부터 강원도의 산림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학술·기술·연구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필선 교수(산림과학부장)는“산불재난은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산불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며 사후 산불피해지를 생태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며 “협약을 통해 산불재난·생태복원 분야의 연구 기반을 보다 강화해 과학적인 방재 및 복원기술 개발에 서울대가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