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학생들이 1년 동안‘최초의 질문’,‘AI의 충격’,‘우울의 시대’, ‘대학의 위기’,‘불공정사회’에 대해 고민한 다섯가지 프로젝트
자유전공학부는 11월 29(수)~30일(목) 서울 노들섬 노들서가 1층에서 SNU라이프아카데미 4기 수료전시회 〈독백, 혹은 울림>을 개최한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SNU라이프아카데미 수업(담당교수: 양일모, 김지나)을 통해‘우리 시대의 문제들’이라는 주제로 2023년 한해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유하는 전시회로, 2022년 처음 학내에서 전시회를 열었으며 2023년에는 학생들이‘우리 시대의 문제들’에 대해 고민한 결과를 더 많은 시민들과 나누고자 학외 전시를 연다.
‘최초의 AI’팀은 하늘에 펼쳐진 별처럼 세상에 널려있는 수많은 교육컨텐츠들을 선별하고 제공하여 학습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 서비스 〈Coursemos>를 제안한다.
‘무제노트’팀은 가치관을 정리하고 웹사이트를 통해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프로젝트 〈[ ]: Untitled >를 선보인다.
‘길잡이’ 팀은 청년들의 진로 실현에서 '대학'의 효용성 감소라는 측면으로 대표되는 이 사회의 변화를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 청년들 각자의 의견을 종합하고, 그와 관련한 개인의 삶을 조명하여 기록함으로써 의미를 전달하는 〈길 잃은 청년들: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FACETIME’ 팀은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능력주의가 지배적인 우리 사회. 무엇이 문제일지, 인생게임을 통해 사회의 모순을 포착해보는 프로젝트 〈직면(直面)>을 선보인다.
‘미디마’ 팀은 미래의 초고도 기술 발전과 인공지능 사이에서 우리 세대가 짊어지는 고난 속에서도 마법같은 황홀감은 선사하고자 하는 〈In-human Error> 전시를 준비했다.
SNU라이프아카데미는 자유전공학부와 동원육영재단(이사장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자유전공학부와“자양(滋洋)” 곧 바른 인재를 키워 큰 세상으로 내보내겠다는 라이프 아카데미가 서울대 학부생들을 위해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이다.
라이프아카데미는 2023년 가을학기 기준 전국의 16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의 SNU라이프아카데미는 2019년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3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2023년 4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