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신입생 영어실력 5년새 크게 저하... “수능 절대평가 원인 ”〉 (동아일보 2023. 11. 17.자 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531878?sid=102
위 기사는 두 가지 잘못된 팩트를 바탕으로 쓰여졌습니다.
1. 고급영어 수강생 감소를 근거로 영어실력 저하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고급영어 수강대상자는 해마다 변동이 있으며 2023 학년도의 경우 전년도 대비 22%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는 단과대학별로 교양영어 교과목 이수 기준을 정하고 있으며, 인문대학, 수의과대학을 제외 한 대부분의 대학이 (구)텝스 901점 이상의 경우 교양영어 교과목 이수를 면제해 주고 있습니다. 이 학생들은 〈고급영어〉수강 인원에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교과목\학년도 | 2018 | 2019 | 2020 | 2021 | 2022 |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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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영어 | 574 | 639 | 786 | 787 | 581 | 395 |
대학영어 1 | 1,646 | 1,636 | 1,934 | 2,344 | 2,203 | 2,116 |
대학영어 2 | 1,077 | 1,012 | 1,037 | 1,034 | 881 | 994 |
고급영어 | 926 | 864 | 773 | 714 | 645 | 790 |
합계 | 4,223 | 4,151 | 4,530 | 4,879 | 4,310 | 4,295 |
2.〈대학영어 1〉은 텝스 기준으로 중상급, 3+이며, 최근에 서울대학교는 〈대학영어 1〉을 듣는 학생 기준을 (구)텝스 500에서 550으로 상향하였습니다. 3+는 "외국인으로서 중급 수준의 의 사소통능력 (Mid Intermediate Level of Communicative Competence): 중장기간 집중 교 육을 받으면 한정된 분야의 업무를 큰 어려움 없이 수행할 수 있음"의 정도를 뜻하며, 서울대 학교 신입생으로서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한 학생에게 학교가 기대하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