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이 PMC로 수행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모형 국별협력사업인 ‘베트남 하이테크 농업발전을 위한 호치민국립대 농과대학 교육·연구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11월 13일(월)부터 호치민 국립대학의 멤버십 대학 중 하나인 안장대학교 교수진 대상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가 시작되었다.
본 연구역량 강화 연수는 사업의 세부 목표 중 하나인 ‘호치민 국립대 농과대학 교수요원 인적자원개발’의 일환으로, 안장대학교 대학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작물생명과학 분야(crop science, biotechnology 전공) 교수진, 서울대 농생대 사업단 및 유관학과 교수진 등 약 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본 초청 연수는 전체 사업 기간 중 총 4회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교수진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양국 간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한다. 또한, 한국의 하이테크 농업발전 사례인 스마트팜 등 관련 시설 시찰을 통한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본 연수의 주요 목적이다.
연구역량 강화 연수 동안 베트남측 교수단은 서울대 농생대 교수진의 농산업 비즈니스, 식물병 진단, 기후변화, 작물유전체육종 등의 강의와 실습뿐만 아니라, 농업생명과학공동기기원 등 관련 시설 방문을 통해 소속 학과별 장기적 발전을 위한 비전 및 핵심과제를 도출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한편, 동 사업에서 추진하는 호치민국립대 농과대학의 전공 및 교육과정 개선, 신설 전공 개선 지원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2024년부터는 시설 및 기자재 지원, 교원의 박사학위 취득 및 박사후 연구원 과정 지원 등의 주요 활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바, 한-베 간 농업 분야 고등교육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