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김태균)은 학생사회공헌단 ‘피스오브케이크’팀이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팝업 베이커리를 11월 8일(수)과 9일(목) 양일간 운영한다.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운영하는 학생사회공헌단은 매 학기 4개 이상의 팀이 각각 사회공헌 관련 주제를 정하고, 학생단원들이 이 주제에 따라 공헌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한다. 특히, 지역사회 내 다양한 연계기관과의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상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사회공헌단 ‘피스오브케이크’팀은 이번 학기 무장애(Barrier-Free)를 키워드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우리동작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연계하여,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10여 년간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해 온 나우쿠킹스튜디오 이난우 요리연구가를 초청하여 시각장애인 참여자들과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에, 무장애(Barrier-Free) 인식개선 캠페인이자 베이킹 클래스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로, 서울대학교 학내에서 팝업 베이커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11월 8일과 9일 자하연 앞 공터에서 베이킹 클래스에 참여한 시각장애인이 직접 만든 마들렌과 스콘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하는데,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예약한 사람들에게 나눔을 진행하고, 현장 나눔 수량도 소량 마련할 예정이다.
‘피스오브케이크’팀은 특히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조리환경을 위한 유니버설 조리도구 개발을 목표로 활동도 이어오고 있는데, 이러한 활동취지에 공감한 싱가포르의 마이티잭스(MightyJaxx)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조리도구 5세트를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해당 조리도구 세트는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James Dyson Award)에서 우승한 폭스 키친웨어(Folks Kitchenware) 제품을 마이티잭스사가 유통하는 제품이다.
현재 ‘피스오브케이크’팀은 폭스 키친웨어 제품이 초점을 둔 주방용 칼과 도마 이외에도 국자, 소스통 등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제품에도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인터뷰와 테스트, 3D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추후 시제품 제작과 사용성 평가를 거친 후, 주방용품 전문 기업에 유니버설 조리도구 제작 및 유통을 제안할 계획이다.
학생사회공헌단 ‘피스오브케이크’팀의 팝업 베이커리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사회공헌단 글로벌사회서비스센터(02-880-2253)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