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와 평창군은 10월 27일(금) 서울대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임정빈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 심재국 평창군수 등 양 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최근 농업과 농촌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 중인 농생명 그린바이오산업의 연구와 산학협력 중심지로 떠오른 서울대 평창캠퍼스와 평창군이 지역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 그린바이오 분야의 산업 육성, 정부 공모사업 발굴 및 협력 지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발전을 위한 상호 행정 업무 협력, 평창군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연구·산업 발전 연계 등 양 기관이 정한 협약 목적에 부합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은 2011년 설립 후 10년 넘게 지역발전을 위해 평창군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 평창 시민대학 운영, 평창 수학아카데미아 조성, 도시재생 공모사업 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창군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른 협력 사항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해 평창군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와 평창군이 우호 관계와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산학관 협력사업을 추진해 양 기관 발전을 위해 노력해갈 것”이며“특히 서울대와 평창군이 협력하여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통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성공 모델을 제시해 갈 것”을 강조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평창군과 서울대가 이번 협약을 통해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자”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평창군 농·축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학도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