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는 제13회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오윤덕 선생, 이은방 선생을 선정하였다. 시상식은 2023년 10월 12일(목)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오윤덕 선생은 법조 경력 50년의 원로 변호사로 ‘법조계의 봉사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평생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해왔다. 2003년 평생 모은 사재를 털어 신림동 고시촌에‘이 땅의 청년들을 위한 열린 쉼터 사랑샘’을 열고 수험생활에 지쳐있는 청년과 고시생을 대상으로 교양 강연, 심리상담, 다도, 일요산행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2012년 재단법인 사랑샘으로 재탄생한 후, 뜻있는 청년 공익 변호사들을 발굴하여 외국인 근로자와 노숙인 등의 권익 보호를 돕고 저소득층 고시생과 새터민 로스쿨생 장학지원, 아동센터 운영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
이은방 선생은 본교 약학대학 명예교수이자 현재 참행복 나눔운동의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장학, 복지 등 공익분야에서 능력과 재화의 일부를 조건 없이 나누고 이어 나가자는 나눔 확산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미래 인재를 위한 강연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참행복 나눔포럼’을 전국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정, 탈북청소년 등 경제적 및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환당학술상을 제정 및 시상하며 신약 개발의 선구자로 후학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서울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 헌신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국민과 사회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되고, 학내 구성원들의 귀감이 되는 학내 구성원, 동문 등을 선정하여 2011년부터 사회봉사상을 수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