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범대학은 2023년 10월 11일(수) 호암교수회관에서“2023년 INEI(International Network of Educational Institutes, 세계사범대학연합회) 국제학술대회”개회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위스콘신대, 토론토대, 멜버른대, 북경사범대, 상파울루대, 난양공대, 히로시마대 학장, 부학장, 교수 등 30여명이 11(수)부터 13일(금)까지 학술대회에 참여한다.
올해에는 서울대 교육연구소에서 주관하는 ICER(International Conference on Education Research)와 공동으로 INEI 학술대회를 운영한다. 학술대회 주제는 “교육적 회복과 성장: 회복탄력성, 옹호, 강화(Educational Restoration and Growth: Resilience, Advocacy, and Empowerment)”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가하고 있는 교육격차, 정신건강 등에 대한 교육 현안을 논의한다.
학술대회 첫날 낸시 로(Nancy Law) 홍콩대 교수가‘디지털 시민성과 포스트 디지털시대의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다. 이어 송진웅 서울대 교수는‘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한국 과학 교육’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하였다.
이후 낸시 로 홍콩대 교수의“이러닝 설계를 위한 학습 디자인 스튜디오”워크샵이 많은 교수와 학생의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그 외에도 분과세션에서 “모두를 위한 양질의 교육”,“미래교육에 대한 통찰과 협력”,“교수학습 혁신”을 주제로 각 대학의 연구 발표가 이루어졌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교육의 방향, 학생의 웰빙과 사회정서 역량 향상에 필요한 교육방안 등에 대한 연구발표와 논의가 진행되었다.
사범대 강준호 학장은 이번 INEI총회를 통해“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세계 유수 사범대학들과 미래교육 혁신방안들을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앞으로 INEI 회원교들과 더욱 강화된 협력을 통해 서울대가 글로벌 교육혁신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하였다.
INEI는 세계사범대학연합회로 교육 커뮤니티가 공통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설립한 연합회이다. 서울대를 비롯하여 11개의 세계 유수의 사범대학이 회원교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학장회의 및 총회, 연구지원 프로그램, 워크샵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