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총장 유홍림)는 제33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수상자로 조완규 서울대학교 前총장, 이홍구 前국무총리,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라인(LINE)회장을 선정하였다. 수여식은 제77주년 서울대학교 개교기념식(2023. 10. 13.(금))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조완규 前총장(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1952년 졸업, 1969년 이학박사)은 국내 생물학의 여명기 학술연구와 후학양성에 힘쓰셨을 뿐 아니라 본교 자연과학대학 초대 학장, 부총장 등을 거쳐 제18대 총장에 취임하여 격변기 대학의 안정과 발전에 공헌하였다. 석학이자 원숙한 교육행정가로서 제32대 교육부 장관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교육 및 과학 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홍구 前총리(법과대학 행정학과 1953년 입학)은 본교 사회과학대학 교수로 20년간 재직하며 쌓은 학자로서의 업적과 소신을 공직에서도 실천하였다. 통일원 장관 재임 중 현재에도 계승되고 있는‘한민족 공동체 통일방안’을 설계하였고 제28대 국무총리, 주 영국대사 및 미국대사 등을 역임하며 국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해진 회장(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 1990년 졸업)은 네이버 그룹의 창업자로서 현재 글로벌투자책임자(Global Investment Officer) 및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의 회장을 맡고 있다. 벤처 1세대, 벤처계의 전설로서 IT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며 네이버를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플랫폼으로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해외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서울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분들을 지난 1991년부터‘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전년도에는 국제수학연맹 필즈상(Fields Medal)을 받은 허준이 프린스턴대 교수 겸 고등과학원(KIAS) 석학교수가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