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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제16회 발전공로상 시상

2023. 8. 31.

제16회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  수여식
제16회 서울대학교 발전공로상 수여식

서울대학교는 제16회 발전공로상 수상자에 김성열(미국 치과병원 대표)·전후자 부부, 남승우 (재)풀무원재단 상근고문, 이주용(KCC정보통신 회장)·최기주 부부, 前성신여고 교사 조남영 선생, SDB인베스트먼트(주) 조영식 대표이사를 선정하였다. 서울대는 품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서울대 발전에 크게 기여 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하여 공로를 표창하고자 2008년 발전공로상을 제정하여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발전공로상 시상식은 2023년 8월 28일(월) 오전 11시 30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된다.

김성열·전후자 부부는 1975년 미국으로 이주 후 의료 및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헌신해왔다. 의료진이 턱없이 부족한 아프리카, 남미, 필리핀 등에 가는‘진료팀’에 치과재료와 여행비를 지원해왔을 뿐만 아니라 치과 기구 업체를 설립 및 운영하며 치과의사들과 환자 모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애썼다. 평생을 전념한 기업의 수익금을 치과 학술연구기금으로 기부하여 후학양성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재)풀무원재단 남승우 상근고문은 33년간 ㈜풀무원의 대표이사 및 총괄 CEO로서 한국 식품의 세계화에 이바지하였으며 은퇴 후 공익법인인 풀무원 재단에서 바른 먹거리 교육과 환경교육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고 2021년 서울대학교에 보유 주식 일부를 증여하였으며 그 지원은 기초법학 연구의 지평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진리를 탐구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주용·최기주 부부는 2017년 KCC정보통신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선친의 뜻을 잇고 평생의 소신을 실천하고자 600억 원 상당의 개인 사재의 사회 환원을 공언하였다. 그 나눔의 선순환으로 서울대학교가 문화예술 진흥의 거점이 되고 지역사회 문화교류의 중심으로 거듭날 미래를 기대하며‘이주용·최기주 문화관 리모델링 기금’을 쾌척하였다. 위 후원은 학내·외 구성원들에 높은 수준의 문화적 소양을 함양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前성신여고 교사 조남영 선생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화학 교사로 정년퇴임 한 후, 모교 서울대에 부친의 이름을 명명한‘조명원 장학기금’을 설립하였다. 격변의 한국 역사 그 중심에서 공교육 현장에 몸담았던 선생은 평생 근검절약하여 모은 기금을 통해 후배들이 경제적인 형편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이 뜻한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는 고귀한 마음을 전달했다.

SDB인베스트먼트(주) 조영식 대표이사는 에볼라, 메르스, 사스 등 각종 감염병 진단제품을 개발하여 국내 보건의료 업계를 선도해왔으며 그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하여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에 긴급사용승인을 받기도 하였다. 또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하여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과 확보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본교에 여러 차례 기부하여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환경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