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센터, 서울지방변호사회, 한국리걸클리닉협의회 공동주최“2023 예비법률가 공익인권프로그램”성료
- 18개교 62명의 로스쿨 학생 및 19개의 협력기관 적극적 참여 2주간의 실무수습 프로그램 종료
2023년 8월 18일(금),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센터(센터장 김복기),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 한국리걸클리닉협의회(회장 이해완)가 공동주최한 지난 2주간의‘2023 예비법률가 공익인권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이 개최되었다.
제4회를 맞은‘2023 예비법률가 공익인권프로그램’은 전국 로스쿨 재학생들에게 공익인권 분야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실무적 역량을 키우고, 시민사회단체의 활동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는 공통프로그램(3일)과 기관별 실무수습 프로그램(8일)으로 구성하여 환경, 노동, 장애, 이주, 시민사회, 정보인권, 아동청소년, 지역사회, 로펌공익단체 등 9개 분야의 19개 협력기관이 함께하고, 전국 18개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총 62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18일 수료식에서는 「아주 오래된 유죄」의 저자 김수정 변호사(법무법인 지향)를 초청하여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한 변론 활동에 대한 북토크를 진행하였다. 오후에는 지난 2주간의 활동을 정리하여 보고하는 활동 현황 및 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의 시간을 가졌다. 그 후 전체 기관의 학생들이 모두 모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7일(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여“공익현장에서의 변호사 활동”이라는 주제로 조영관 변호사(법무법인 덕수)의 실무수습 기본강의를 듣고, 참여 기관 활동을 소개받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성유진 변호사(사단법인 나눔과이음)의 사회로, 조인영(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송지은(청소년 성소수자 지원센터 띵동), 이탁건(UNHCR), 박주영 변호사와 함께 공익·인권 변호사들의 로스쿨 생활, 진로 선택 등에 대한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다. 8일(화)부터 17일(목)까지는 19개 단체에서 서면작성, 리서치 등 각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11일(금)에는 장애인권, 난민, 이주노동, 소년범죄 등과 관련한 인권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현장방문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올해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직접 현장에 나가 공익 진로를 경험하며 해당 진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단체 지도변호사님들의 지도와 피드백 덕분에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서울대학교 공익법률센터는 학생들에게 실제 사건을 통해 법률가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익법무실습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익·인권 분야의 프로보노 활동을 통해 법조인으로서 지녀야 할 공적 가치 및 윤리, 전문가로서의 책임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학내 구성원 및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법률구조 활동 및 공공입법 정책 제안 등의 활동으로 법학전문대학원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이바지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사회로 나아갈 때 공익 진로에 대해 고려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