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AI연구원이 농심그룹 율촌재단의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율촌 AI 장학생’을 올해 27명 선정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6일(수) 밝혔다.
9일(수) 진행된 제4기‘율촌 AI 장학생’장학증서 수여식은 율촌재단에서 개최되었으며, 율촌재단 신동익 이사장,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장병탁 원장, 박진호 부원장, 박재흥 부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장학생이 참석했다.
율촌재단은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2020년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 분야의 우수 인재를 지원하는‘율촌 AI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첫해 1기에 장학생 9명을 선정하고 8천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매해 지원 규모를 확대해왔으며 올해 4기는 총 27명의 학생에게 2억 7천만 원을 지원한다.
율촌 AI 장학금은 4개 분야로 나뉘며, 학제간 AI 응용연구를 수행하는 최고 인재를 지속 지원하는‘AI for All’펠로우십’, AI 원천기술 분야 최우수 인재를 위한‘AI Star’, AI 응용연구 분야 창의적 인재를 위한‘AI Young Researcher’, 율촌재단의 AI 연구과제에 참여하는 우수 인재 ‘AI Research’ 펠로우십으로 구성된다.
총 27명 선발에 의료, 신소재, 컴퓨팅, 통계, 디자인, 바이오 등 144명의 학생이 지원할 만큼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AI Young Researcher’ 장학금은 AI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창의적 인재를 선정하는 만큼 가장 높은 경쟁률인 10: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심사에서는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김은지 학생, 인간-기계 인터페이스를 위한 AI 기반 전자 피부 응용 시스템 개발을 연구하는 박정재 학생, 유전체 및 바이오 데이터 분석 방법 개발을 연구하는 남기성 학생, 다물리 해석을 위한 기계학습을 연구하는 이승우 학생 등 우수 논문을 발표했거나, 성장 가능성이 큰 새로운 시도를 하는 총 27명의 학생이 선발되었다.
율촌재단 신동익 이사장은 인재의 가치를 강조하며 “AI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를 하며 초우수 성과에 도전하는 여러분에게 ‘율촌 AI 장학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은 “AI의 발전은 우리 삶과 사회의 모든 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에 선두주자로 나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젊은 인재들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율촌재단의 지원금을 잘 활용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