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안내

서울대 소식 / 뉴스

보도자료

뉴스 /

보도자료

서울대, 보스턴에서 열린 'BIO USA 2023'에서 SNU관' 운영

2023. 6. 16.

서울대학교는 산학협력단(단장 김재영) 주관으로 지난 6월 5일(월)부터 8일(목)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산업 컨벤션 행사인 BIO-International (‘BIO USA’) 2023에 대학 보유 바이오 유망기술과 교원창업기업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바이오 투자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최근 3년간 바이오 기술 기반 서울대 교원창업기업들의 사업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서울대는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자 미국 보스턴 컨벤션센터에 약 56㎡(600ft²) 규모의‘SNU 전시관’을 오픈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링을 진행하였다. 국내 대학 중 BIO USA에 학교 이름을 내건 부스를 마련한 것은 서울대가 처음이다.

이번 전시관 참여기업은 ▲인공지능 기반 신약 설계 플랫폼 개발 기업인 갤럭스(대표 석차옥)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및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 기업인 나이벡(대표 정종평) ▲고형암 치료제 등 방사성 의약품 신약 개발 기업인 셀비온(대표 김권) ▲액체 생검 암진단 기술 개발기업인 아이엠비디엑스(대표 김태유, 문성태) ▲면역항암제와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피비이뮨테라퓨틱스(대표 박정규) ▲펩타이드 기반 상아질 및 치주 질환 치료제 개발기업인 하이센스바이오(대표 박주철) 등 총 6개 기업이다.

최근 임상 2상 중간 결과가 나온 셀비온은 다국적 제약사(빅파마) 상위 10개 업체 중 8곳과 미팅했고, 특히 C 레벨(CTO·CSO)과 미팅 후 비밀유지 계약을 진행 중이다. 펩타이드 치료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받은 나이벡은 미팅한 업체 3곳과 비밀유지 계약과 물질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하였고, 후속 협의를 이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피비이뮨테라퓨틱스는 다국적 제약회사 및 대형 병원 관계자 등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링을 진행하였고, 이중 일부 업체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투자유치 및 라이선싱 아웃 등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스는 대형 제약사 등 다양한 업체들의 사업 개발 담당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후속 미팅을 통해 좋은 결과로 이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센스바이오는 이번 행사 참가 기간 중 기존부터 논의를 해왔던 Merck Animal Health 등 다수의 업체들과 지속적인 파트너링을 통하여 구체적인 방안과 공동연구 모델링으로 사업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대형 의료기기유통업체, 제약사 및 미국 CLIA랩 등 여러 업체와 미팅을 진행하였으며 글로벌 대형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보장된 성능, 대량의 임상검증결과 등을 통해 첫 미팅에서 많은 신뢰도를 가져다주게 되었으며 후속 미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별도로 서울대는 글로벌 특허를 확보한 대학 보유 기술 8건에 대하여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링을 진행하였으며,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SH) 치료제와 고형암 치료에 효과적인 CAR-M1 Macrophage 기술 등에 대해서는 다양한 기업과 후속 협의를 약속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전시관 참가를 총괄한 김재영 산학협력단장은“서울대학교의 우수한 바이오 기술과 창업기업의 성과를 해외에 소개하여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전세계에 서울대학교의 우수 연구 성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