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단장: 강준호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 재학생 22명(개도국 학생:20명, 한국 학생:2명)이 5월 25일(목) 前 한국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감독을 지낸 이만수 감독을 초청하여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DTM 학생들은 개발도상국 출신으로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가 되기 위해 서울대학교 글로벌 스포츠 매니지먼트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교과활동을 통해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관련한 스포츠 산업, 스포츠 정책, 스포츠 개발 등의 수업을 수강한다. 수업에서는 이론뿐 아니라 수업 내용과 관련한 실제 사례를 통해 행정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 더하여 비교과 활동의 하나인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여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
DTM 봄학기 첫 번째 특강 연사로 '헐크 파운데이션(HULK FOUNDATION)' 이만수 이사장을 초청했다. 그는 한국프로야구팀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한국프로야구 1호 안타, 1호 타점, 1호 홈런' 등의 수식어와 함께 16년 동안의 선수 생활 후, SK 와이번즈 감독을 맡았다. 2014년에는 사단법인 '헐크 파운데이션(HULK FOUNDATION)'을 설립하여 라오스, 베트남 등지에서 야구 저변 확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만수 이사장의 라오스 최초 야구팀 창단 및 야구협회 설립, 베트남 야구협회 설립 등의 활동은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이자 민간 차원의 스포츠 분야 국제개발원조 활동이다. 이만수 이사장이 동남아시아에서 그동안 보여준 열정적인 활동은 한국의 매우 특별한 아웃바운드 스포츠 국제개발원조 사례로 DTM 사업이 추구하는 철학 및 방향과 일치한다.
재학생 중 인도네시아 야구팀 출신으로 2011 동남아시안게임(Southeast Asian Games)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서울대 야구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우그라세나(Ugrasena)는“한국 야구의 전설이자 동남아시아 야구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이신 이만수 이사장을 실제로 뵐 수 있게 되어 너무 설렌다”고 언급했다.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강준호 단장은“라오스,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이만수 이사장의 경험이 개발도상국 출신 재학생들에게 커다란 울림과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며“학생들이 졸업 후 꿈을 이루어 가는 여정에서 이번 특강 제목이자 주제인‘Never ever give up’을 떠올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이 운영 중인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는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를 양성하고, 글로벌스포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스포츠개발협력 사업 중 하나다. 매년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동유럽, 중남미 국가의 차세대 스포츠행정가 20여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에서 교육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