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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KIEP과 함께 한국의 대아시아 경제협력 비전 및 협력과제 논의

2023. 4. 20.

-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함께 ‘인도-태평양 시대 한-아시아 협력’ 세미나 개최
-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의 대아시아 경제협력의 비전과 과제 논의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소장 박수진)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김흥종)과 함께 2023년 4월 19일(수)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인도-태평양시대 한-아시아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당 세미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의 대아시아 경제협력의 비전과 협력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박수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장을 비롯해, 김흥종 KIEP 원장, 간디 술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신범식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부소장,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이권형 소장, 강성용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국내의 아시아 지역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하여 인도-태평양 시대 대아시아 협력의 변화된 여건과 비전, 방향성 등을 논의하고, 특히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와의 협력 비전과 과제, 진출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권헌익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수립 5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인도네시아의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조망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1세션은 신범식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부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메가 아시아와 인도-태평양 지역’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고일홍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가 ‘메가 아시아와 인도-태평양 관계의 역사적 조망’을, 유성희 한경국립대 교수가 ‘인도-태평양 세력의 부상과 현재: 메가 아시아적 관점으로 바라보기’를, 김도훈 아르스프락시아 대표가 ‘메가 아시아와 데이터로 본 인도-태평양시대’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어 김일년 이화여대 교수, 강태화 중앙일보 기자가 토론에 참여했다.

2세션은 이권형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인도태평양 시대 한국-동남아시아 경제협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곽성일 KIEP 경제안보전략실 실장이 “한-아세안 경제안보 협력의 중요성과 협력방향”을, 최경희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가 “인도태평양시대, 한국과 아세안의 해양협력”을, 김관묵 KOTRA 수출기업실 실장이 “한국 기업의 동남아 진출 경험과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어 박번순 고려대 박사, 김형주 LG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토론에 참여했다.

3세션은 강성용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인도태평양 시대 한국-남아시아 경제협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준구 한양대 교수가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과 아시아 및 남아시아의 변화”를, 서철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인도에 대한 금융투자, 현황과 전망”을, 김정곤 KIEP 인도남아시아팀장이 “남아시아의 위상 변화와 한-남아시아 협력과제”를 주제로 발표하였다. 이어 이순철 부산외대 교수, 맥스틴 글로벌 김봉훈 박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인태 전략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협력과제의 발굴과 이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이번 세미나가 인도-태평앙 시대 아시아의 전략적 중요성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협력 추진 방향과 과제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