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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평창캠퍼스,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협의회 발족식 및 업무협약

2023. 3. 29.

농업분야 신성장 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그린바이오분야 육성을 위한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 협의회가 발족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3년 3월 27일(월)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에서 개최된 발족식에는 위원장인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을 비롯하여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함께 자리하였고, 5개 지자체(대전, 충북, 경북, 경남, 제주)의 부시장·부지사, 정부부처, 유관기관장, 학계 및 관련 업계가 폭넓게 참여했다.

그린바이오 분야는 큰 성장잠재력에 비해 발전이 더딘 분야였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예산을 담당하는 기재부, 인력양성을 담당하는 교육부, 연구개발과 실용화를 담당하는 과기부와 중기부, 농진청, 산림청이 참여하고 규제혁신을 위해 환경부와 식약처 및 유관기관과 지자체까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게 되었다.

이날 발족식에는 지역별 그린바이오 분야 우수사례에 대한 전시가 진행되었으며, 천연물을 활용한 기업-농가 상생사례(대학두유㈜, 강원), 미생물 사료첨가제 수출 모델(㈜에코비즈넷, 전북), 식물백신을 활용한 가축질병 예방 사례(㈜바이오앱, 경북) 등이 소개되었다.

또한 우수사례 중 하나인 대학두유㈜의 생산공장을 방문하여 강원지역 약콩의 소재화를 통한 그린바이오 제품 제조 공정을 살펴보고, 기업·작목반 관계자를 만나 그린바이오를 매개로 한 기업-농가 상생 사례를 직접 확인하였다. 대학두유㈜는 서울대학교 평창캠퍼스 부지 내 공장을 설립하였으며,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직접 작목반을 구성(113농가)하여 기능성 제품 상용화 및 대량생산에 성공한 사례이다.

발족식 본 행사에서는 CJ제일제당 신용욱 상무의 기조강연(그린바이오 산업의 미래)과 함께 지자체·학계·업계 등이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린바이오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불필요한 규제 개혁 및 혁신적인 제도 환경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고, 적극적인 규제 개혁과 소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었다.

한편, 발족식과 함께 농식품부와 7개 시·도 간 그린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각 기관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와 농업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농업과 그린바이오 기업의 연계 강화, 수출 활성화 사업 등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를 통해 지자체 간 협업이 강화되고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장치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장관은 “그린바이오 산업이 활성화됨으로써, 농식품산업의 외연이 확장되고, 새로운 수출 판로가 개척될 것”이라며, “그린바이오 산업은 미생물 비료·농약 등 농자재를 개선하고, 식품소재 계약재배를 통해 농업의 새로운 판로 역할을 하는 등 우리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강조했다.

임정빈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또 세계에서 그린바이오의 메카로써 연계, 융복합을 통한 그린바이오 과학 기반의 발전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