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의 학생사회공헌단‘어글리컬쳐’팀은 상품 규격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개선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어글리컬쳐 팀은 버려지는 농산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소비자의 인식개선을 통해 환경과 농가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했다.
우선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으로, 교내외 카페에서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기간한정 메뉴를 출시하고 홍보했다. 서울대 생활협동조합과 협업하여, 교내 카페‘느티나무’에서 못난이 딸기를 활용한 음료 및 와플 메뉴를 판매하며 못난이 농산물의 활용법을 제시했다. 교외에서는 사회적 기업 안테나에서 운영하는‘카페앤밀 치포리’와 협업해 못난이 당근과 양파를 활용한 메뉴를 판매하고, 수익금의 7%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또한, 단원들은 아동들을 대상으로‘건강주스 요리교실’을 열어, 버려지는 농산물이 모양만 다를 뿐 맛은 똑같다는 것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들은 못난이 농산물을 직접 만지고 다듬어 보며 다채롭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아울러, 어글리컬쳐 팀원들은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조리실을 활용하여,‘못난이 버섯 샤부샤부 밀키트’를 제작하고 지역사회에 나눠주는 활동을 진행하며, 못난이 농산물 활용법을 널리 알리고 이웃에게 사랑을 전했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못난이 농산물이 그저 외형 문제로 이렇게 많이 버려지는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글리컬쳐 팀은 이처럼 다각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못난이 농산물을 알리고 소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된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 사회적 책임성과 혁신적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해오고 있다. 학생사회공헌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사회서비스센터(880-2253) 또는 글로벌사회공헌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