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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연구소, 제1회 김윤식강좌 〈판소리가 걸어온 길〉 개최

2023. 2. 20.

지난 2018년 별세한 국문학자이자 문학비평가인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의 학문을 기리고자 서울대 국어교육연구소는 제1회 김윤식강좌를 2023년 2월 21일(화)부터 23일(목)까지 서울대에서 개최한다. 김윤식 강좌는 일생을 읽기와 쓰기에 힘쓰며 한국 근대 문학 연구의 기틀을 마련한 故김윤식 교수를 기리고자 기획한 것으로, 문학 및 문학교육 연구의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중견 연구자에게 연속 강연과 단행본 간행을 통해 자신의 학문 세계를 학계와 학생 대중, 독자들에게 펼쳐 보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김윤식 강좌는 故김윤식 교수의 부인 가정혜 여사가 서울대 발전기금에 출연하여 설치된‘김윤식 학술기금’으로, 국어교육연구소 김윤식강좌 운영위원회(위원장 구본관 서울대 국어교육연구소 소장)가 운영하며, 매년 한 차례의 연속 강연과 그 강연을 토대로 한 단행본 발간으로 이루어진다.

김윤식 강좌 선정위원회(윤대석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고정희 서울대 국어교육과 교수, 이수형 명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손유경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제1회 김윤식 강좌의 강연자로 판소리 연구 분야에서 뚜렷한 업적과 성과를 거둔 김종철 서울대 국어교육과 명예교수를 선정하여, 〈판소리가 걸어온 길 - 생활 현실, 이념, 미(美)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연속 강연을 기획하였다.

이 강연을 통해 판소리가 17세기 이래 현재까지 존속해오면서 이뤄낸 성취와 변모 양상을 생활 현실과 이념과 미(美)의 세 범주의 결합 구조에서 살펴본다. 판소리 창자들이 공연예술 환경과 사회의 변화 속에서 청·관중을 위한 소리판을 운영해 온 기축(基軸)을 이 세 범주의 결합 구조 위에 두었다고 보고, 약 400년의 판소리 역사에서 등장한 주요한 현상들을 이해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판소리가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기에 탄생하여 전성기를 거쳐 근·현대 사회와 문화 속에서 존립하기까지의 여정(旅程)을‘한 예술의 일생’이라는 틀에서 살펴본다.

제1회 김윤식강좌는 2월 21일(화)부터 23일(목) 3일간 오후 2~4시 총 6시간의 연속강좌로 진행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참여 가능하다. 장소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12동 401호이며, 온라인은 ZOOM 회의실(944 3493 8385) 또는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koreduinst)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

강연자 김종철 교수는 1993년 「19세기~20세기 초 판소리 변모 양상 연구」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 취득한 후, 강릉대·아주대 국어국문학과, 서울대 국어교육과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판소리사연구』(역사비평사, 1996), 『판소리의 정서와 미학』(역사비평사, 1996) 외 판소리 및 고전산문과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쓴 한국의 대표적인 판소리 연구자 가운데 한 명이다. 해암학술상(1996), 성산학술상(1997) 등을 수상하였으며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회장, 한국문학교육학회 회장, 한국작문학회 회장, 판소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국어교육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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