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이하‘공헌단’)은 지난 12월 28일(수)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에서 2022 동계 글로벌 SNU공헌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본대 파견은 2023년 1월 5일(목) 요르단을 시작으로 6일(금) 네팔, 25일(수) 인도네시아, 1월 30일(월) 우즈베키스탄까지 총 4개 국가에서 약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글로벌 SNU공헌단은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공헌단의 현지 파견 사회공헌 활동이다. 공헌단은 지난 파견 활동과 팬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진행해온 온라인 멘토링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공헌 활동이 아닌 서울대 학생들이 나눌 수 있는 지식자원을 활용하여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파견단은 총 75명(학생단원 및 스텝단원 55명, 자문단원 8명, 지도교수 8명, 직원 4명)으로 구성된다. 단원들은 지난 10월 높은 경쟁률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선발 이후 파견 국가별 사전교육 이수, 프로그램 기획회의 참여, 국제사회 공헌 활동에 필요한 인권 및 안전 관련 공통교육을 이수하는 등 SNU공헌단의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완수했다.
글로벌 SNU공헌단은 현지 수요에 맞는 국가별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 요르단 SNU공헌단은 이르비드 지역에 거주하는 시리아 난민 아동 및 보육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예체능 및 보건 교육 나눔을 기획했다. 네팔 SNU공헌단은 룸비니 지역에 있는 엄홍길 휴먼스쿨을 방문해 예체능 교육 경험이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체능 교육 나눔과 미술교육실 조성 활동을 진행하며, 예체능 학습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SNU공헌단은 롬복 지역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관광업 분야 취·창업 역량 강화교육의 일환으로 한국어 교육과 컴퓨터 기술 교육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SNU공헌단은 현지 유치원을 방문해 아동 중심의 교육 나눔 활동을 실시하며, 고혈압 및 당뇨병 등 성인병 발병률이 높은 현지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의료 캠페인 및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조직으로서 사회적 책임성과 혁신적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 실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