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2022년 12월 15일(목) 11시,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대형강의동(28동) 개관식을 가졌다.
28동은 1976년 세워진 건물로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 655㎡의 규모였다. 건물 노후화로 인해 44년만인 2020년 4월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2022년 10월까지 31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6천 876㎡의 건물로 재건축되었다.
새롭게 지어진 건물은 2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강의실 2개,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형 강의실 4개, 학생 자치 공간 7개, 직경 13m 돔의 천체투영관, 업사이클 아트프로젝트 작품 전시 및 기부자 예우를 위한 다목적/전시라운지, 행정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8동 개관식 행사에는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이하 학내 보직 교수 포함 주요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는 재건축 경과보고, 공사 관계자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축사, 감사 말씀, 테이프 커팅, 시설투어 순으로 이루어졌다.
새단장한 28동의 키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과 ‘영감(Inspiration)’이다. 과거 28동에서 수거한 자재를 작품화하여 자연대의 역사성과 비전을 담아 과거 28동의 기억을 나눌 수 있는 상징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질 높은 소통과 영감을 주기 위해서, 교수와 학생의 눈 맞춤에 맞춰 설계된 대형 강의 시설, 첨단 과학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일반 대학 유일의 천체투영관 등을 통해, 차세대 기초과학 인재를 길러내는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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